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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외수,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나쁜 놈?”

by 밥이야기 201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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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http://twitpic.com/19a2un

 

 
회피연아 동영상 배포 누리꾼을 고소한 문화체육관광부.
동영상의 주연인 유인촌 장관.

 
지난 민주,참여 정부 10년이  한국 교육을 좌편향 시켜
부작용(성범죄 포함)이 심각해졌다는 발언을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신동아 인터뷰 발언.
“김재철 쪼인트 까이면서 MBC 좌파 대청소"


정말 회피 하고 싶은 말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말이 말을 물고, 말발 만 앞세운 세상.
성찰이나 반성의 말과 글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무소유를 실천하신 법정 스님 입적 이후,
썩은 말들이 더 기승을 부리네요.
무소유가 아니라 무개념 인간들이 만세를 부르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자라나는 세대들은 좌파나 좌빨의 의미도
정확하게 모른 체 기성세대들이 함부로 뱉어 내는 말의 공해에
휩싸여 있습니다. 지구 기후 변화로 대기 기온마저 이상한데,
말까지 난리를 치니, 참 걱정입니다.

 
“인간은 딱 두 가지 유형밖에 없다고 단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 유형은 자기와 생각이 같은 사람, 한 유형은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다. 그리고 자기와 생각이 같은 사람은 좋은 놈,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나쁜 놈이다. 이상한 놈? 그런 건 없다.

민심이 천심이라는 옛 말은 알지만, 도대체 사람 사는 세상 어떠하기에, 이틀 건너 한번씩 눈보라 흩날리고, 움 트던 새싹들은 얼어 죽는 것이냐. “(이외수 트위터)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나쁜 놈이 되는 세상.
좋음과 나쁨의 기준도 없는 세상.
시대의 스승은 보이지 않고......
멸시와 조롱과 고소와 편 가르기가 계속되는 사이에 4대강은 파헤쳐지고 있습니다.


출세학이 득세하고 인문학이 죽고
패스트 먹을거리와 문화가 득세하고 밥이 죽은 세상
쉽게 욕하고 빠져나가고
책임지는 사람없는 2010년 대한민국

 
예이 나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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