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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명박 대통령은 무소유가 아니라 무사유

by 밥이야기 201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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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미디오 오늘





법정스님 입적이후 ‘무소유’라는 화두가 만발하고 있습니다.
말이 퍼져 나가는 만큼 스님의 생각과 실천이 춘삼월 제대로 꽃피웠으면 좋겠지만, 잠시 뿐이겠지요.

 
청와대 홍보라인은 이번에도 실수만발 하셨지요.
정작 요미우리신문의 이명박 대통령 독도 발언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 보수언론들도 마찬가지.

 
법정스님이 쓴 책의 출판사를 읽었다고 하지를 않나
측근인사는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정신이 이명박 대통령의
철학과 비슷하다고 하지를 않나, 정말 이들이 사유(사고)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참 걱정입니다.

 
진중권 씨는 이명박 정부 사람들을 빗대어 무뇌아라는 말을 많이 썼지요.
진중권 씨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무뇌아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철학은 무소유가 아니라 무사유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라면 사회 전반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두루두루 사고를 해야 합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지요.
그렇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후 꺼낸 말들과 정책들은
무사유입니다, 사고가 아니라 사고를 친 것이지요.

 
지금 다음 미디어에 올라온 국민일보 단독 기사
<요미우리 “MB ‘기다려달라’ 독도 발언은 사실”>에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82537개나 올라와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명박 정부 홍보라인은 무대응일까요?
생각을 할 때는 깊게 생각하지 않고, 빨리 대응할 때는 늦장을 부리는
청와대 홍보라인.

 
법정스님이 평생 추구하셨던 무소유의 참가치를
어영부영 이명박 대통령의 사상에 끼워 맞추지 말고
스스로를 돌아보세요. 얼마나 무사유하고 있는지.............

 
아무 거나 닮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법정스님의 입적으로 한국에도 무소유의 깊고 넓은 철학이
세상 깊숙이 파고들었으면 합니다.


덧붙여 이제 사회 여론층 지도자급 인사들도 침묵의 힘을 기르시고
자화자찬의
글이 아니라, 반성의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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