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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한나라당 쇄신쇼는 쇼(Show)일 뿐이다

by 밥이야기 2009.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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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쇄신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면 박근혜는 박근혜대로 수구파(이명박계)는 수구파대로
쇄신파는 쇄신파대로 그림이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은 동사이몽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나라당 쇄신갈등이 쇼로
보일 뿐입니다. 아니 쇼입니다.

 
아무리 당이 외쳐도 권좌를 차지하고 있는 청와대와 이명박 대통령이 바뀌지 않는 이상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한나라당이여, 진정 쇄신을 하고 싶다면
청와대 앞에 엎드려 “국정 쇄신” 먼저 하시라고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앉아서 고스톱 치시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통곡하며 아뢰어야 합니다.

 
정치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고사 성어는 무엇일까? 바로 토사구팽 입니다.
당 할 것 같아 눈치를 볼 수밖에 팽 방어족이 바로 한나라당입니다,

 
박근혜의원에 한나라당 쇄신이 눈에 들어오겠는가, 다음 권좌를 차지하기 위한
눈에 보이지 않는 이명박 흔들기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그 흔들기가 서민을 위한 소수 약자를 대변하는
흔들기가 아니라 또 다른 쇼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쇄신 소장파들은 바른 말은 가끔 하지만 세발의 피지요. 한나라당 안에 얼마나
팽방어족이 많은데, 결국은 백기를 들 수밖에 없습니다. 당을 떠나거나, 쉽지 않겠지요.

 
이제 6월 10일(6월항쟁 기념일)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민심이 어떤 모습, 어떤 형태로
움직이는지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빠른 시일 안에 전면적인 국정쇄신안이 마련되어 국민들에게 공표하지 않으면,
1987년 6.29선언보다 더 강도 높은 국민과의 약속을 끌어 낼 것입니다.


광장은 이제 준비를 마쳤습니다.


 
만약 촛불 때처럼, 청와대 뒷산에 올라 
 감상적으로, 순간 모면 그림잡기로 국면을 전환하려고 생각한다면
 정말 제대로 국민들에게 당할 것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