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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

계란하우스 보셨나요?

by 밥이야기 201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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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계란을 좋아합니다. 계란찜, 계란후라이.....
하루에 하나 쯤은 먹어주어야 밥먹은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 요즘 계란은 뭐랄까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열악한 닭장 환경에서 갖은 항생제를 맞고, 낮과 밤 구분 없이
달걀생산 만을 위해 기계가 되어 버린 닭을 생각하면.............

 
그래서 가능한 친환경적인 유정란을 사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늘 이야기는 계란 이야기가 아닙니다.

 
계란을 닮은 집이야기입니다.
집도 숨쉬는 살아있는 생명체입니다.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집은 생태적이며 인간의 모습을 닮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사는 세상 현실은 그렇지 못하지요.
성냥갑 같은 아파트. 편리함이라는 문명의 이기가
시나브로 인간의 몸을 망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뿐이지요.
만인을 위한 집이 아니라 소수를 위한 집들은
화려하고 권위적으로 집없는 사람들에게 위화감만 높여주고 있지요.






오늘 소개 시켜 들릴 에그하우스(egg house) 입니다.
이 계란집은 벨기에의 한 건축사의 아이디어로 탄생되었습니다.
빅 타조알?
가까히 다가가서 살펴보지요.





문이보입니다.
계란 안을 들여다 볼까요.





어떻습니까?
이 정도 계란이면 수준급





욕실과 화장실도 다 구비되어있습니다.
목욕을 끝냈으니 이제 취침





계란 집이 단순 소박하듯,
잠이 잘 올지는 모르겠지만...






날이 좋을 때는 이렇게 개방할 수도 있습니다.
일광욕도 좀 시켜야지요.






다시 원상태.. 힘이 조금 들어갑니다.





계란집이나 하나 분양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업실 용도로도 그만일 듯 합니다.


집 없는 모든 사람들과 노숙인들에게.... 하나씩 드리고 싶네요.


*이미지 출처>>d’architecture belge dm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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