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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동관 X발언’은 ‘거침없는 청와대 빵꾸똥꾸’

by 밥이야기 201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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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프레시안,뷰스앤뉴스 등)에 따르면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구 경북지역 언론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었다고 합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 때문인 것 같습니다.

 
"TK(대구·경북) ×들, 정말 문제 많다. 이건 기사로 써도 좋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구·경북 언론에 대해 불만이 많다"(이동관)

 
언제나 “x"가 궁금합니다.
아무튼 이동관 수석의 발언은
거침없이 하이킥 빵꾸똥꾸가 아니라 거침없는 청와대 빵꾸똥꾸입니다.

 
청와대 홍보수석이라는 사람이 언론 보도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니
참 걱정이지요. 이제 대 놓고 욕하는 것 같네요.

 
방송이고 신문이고 정권에 대해 좋은 말만 하라는 거지요.
이명박 대통령 입장이야 포항이 제 2의 고향이니 기분이 좋지 않겠지요.
대구, 경북지역이야 세종시로 대립각에 서있는 박근혜 의원의
영향력이 크다보니 배가 아플 겁니다.

 
거침없이 하이킥 빵꾸똥꾸 발언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청와대에서 이렇게 거침없이 욕을 하니
자라나는 세대들이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언론 기사에 불만이 있으면, 직접 이의를 제기하거나
이야기로 풀면 됩니다.
‘너희들 그따위 하면 좋지 않을 것이야’ 라는 협박성 발언을
하는 것을 보면, 이명박 정부도 이제 조급증에 빠진 것이 확실합니다.

 
"첨단 의료 복합 단지 같은 경우도 이 대통령이 챙겨주지 않았으면 선정되지 못했을 프로젝트"
"그런데도 고향인 대구·경북에서 지지하지 않는 것은 문제"(이동관)

 
참으로 지엽적이고 편파적인 발언이지요.
다른 지방 사람들이 들으면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바꾸어 말하면 세종시도 국가의 백년대계라고 말은 했지만
이명박 대통령 지지를 강화하기 위해 세종시 신안을 들고 나선 것 아닐까요?
의외로 복병들이 많아 죽을 맛이겠지만...

 
속으로는 이렇게 중얼거리고 있지 않을까요?
“ 충남, 충북 챙겨줄려고 해도 반대하는 X들....”



* 이동관 청와대 수석 발언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청와대는  이동관 수석이 대구경북언론에 불만을 표시했지만 노골적으로 말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도가 나간 해당 언론에 정정보도 요구를 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세요. 아닌 때 굴뚝에 연기 피어오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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