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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 문드러진 다음에는 어떤 방부제를 써도 아무 소용이 없다.”(이외수 트위터)
한 번 썩어 들어가 방치된 상처는
방부제나 치료제가 소용없습니다.
썩은 부위를 도려내거나 절단해야 하지요.
정치가 썩으면 더 심각합니다.
물리적 수술을 할 수 있으면 좋은데,
썩은 향기가 사회 곳곳에 만연.
그 뿌리를 뽑아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정신적 치유 또한 더 필요하지요.
지금 겪고 있는 진통도 압축 성장 천민자본주의가
뿌리 내린 결과입니다.
민주주의가 왔어도 지키기 힘들었고
새 뿌리를 제대로 심어 내리지 못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옛 뿌리와 새 뿌리가 뒤엉켜
뿌리 짜르기 싸움을 계속 한다는 것이지요.
결국 절대 권력은 썩은 줄 모르고
싹둑 싹둑 민주주의 뿌리를 잘라낸다는 점.
지금은 썩은 상처가 보이지 않아서..
현실을 회의론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결국 고통은 고스란히 서민의 몫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차피 회의론자 룸펜들은 투표를 하지 않을 것이고,
이제 고통의 현장에서 살고 있는 분들과
언제 추락할지 모르는 애매모호하게 규정한 중산층이
나설 때입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원인을 트라우마라고 부릅니다.
이명박 정부가 자연(4대강 살리기 사업)과 국민에게 일으킨
상처는 훗날 사회적트라우마가 되어 돌아 올 것이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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