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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김문수, "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상도 세워야 한다"

by 밥이야기 201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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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한 모임의 초청 인사말을 통해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축하세례를 보내주었네요.
그런데 거기에서 멈추면 좋은데, 항상 그렇듯이 도를 넘어섰습니다.

 
"이 훌륭한 역사에 대해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세종대왕 상만 광화문에 세울 것이 아니라
5,000년만에 최대 역사를 이룩한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상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방송 KBS에서만 조명해주고
다른 언론에서 잘 다루어 주지 않으니 좀이 쑤신가 보지요.

 
김문수 지사의 역사관이야 사이비 역사관이니
이런 말 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승만은 독재와 부패 때문에 하와이로 도망가고,
박정희는 장기 독재로 인해, 자신의 수하에게 총 맞아 죽고…….

 
참 배울 것 많네요.
5,000년 만에 최대 역사를 이룩한 사람이 두 사람 밖에 없는가보지요.
왜 이명박 대통령은 이야기 하지 않나요?
아직 살아 계서서?

 
김문수 씨.
사람은 일을 잘할 수도 있고, 잘 못할 수 있습니다.
아마 두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이 권좌에 앉았으면
지금 보다 못했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 있나요.

 
두 사람은 역사의 죄인들입니다.
두 사람을 동상으로 만들어 세우겠다는 발상은
독재도 좋으니 국가만 잘되면 좋다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문제는 과연 국민들이 두루두루 잘 살았나요.
아닙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김문수 지사는 아마 정권 잡으면 독재할 것 같아요.
시인한 것 아닙니까. 결과만 좋은면 된다. 과정은 필요없다.
그런데 과연 결과가 좋았나요?

 
5,000년 역사 속에 얼마나 존경 받는 분이 많은지
김문수 지사는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 발언에 선인들이 얼마나 저승에서 가슴을 치고 있을까요!
김문수 지사는 현대사만 책을 읽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한 참 잘 못 이해 한 것이지요.

 
히틀러는 죽었지만,
히틀러를 찬미하는 나치 추종자의 발언과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박정희를 한 때 히틀러라고 생각하고 저항했다고 하는 김문수지사.

왜 이리 바뀐 것일까요?
사실 냉정히 이야기 하면 히틀러와 박정희는 비교대상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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