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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외수,“김연아의 승리 vs 언론장악의 기회”

by 밥이야기 201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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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뉴시스



김연아 선수가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외수 선생은 감성마을에서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네요.

 
“예술적 피겨와 기술적 피겨의 대결이었습니다.
예술적 피겨를 구사했던 김연아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지요.
대한민꾸만세입니다.
그런데 온 국민이 가슴 벅찬 기쁨에 젖어 있는 이 시간을
언론장악의 기회로 악용하시는 분들. 스스로 비열하다는 생각 안 드십니까“(이외수 트위터)


"정말 대한민꾸만세입니다"(트위터에서는 트윗된 글은 다시 오자 수정이 안 됩니다^^)
 


김연아 선수가 예술적 피겨의 경지를 선보일 때
MBC 사장이 선임되었습니다.
MB를 가장 잘 안다는 김재철 청주 MBC 사장.

 
김연아 선수는 경기를 끝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시상하는 순간에 많은 국민들이 함께 눈물을 훔쳤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쁨을 함께 누려야 할 시간에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MBC를 훔쳐갔습니다.

 
오늘 3시에 MBC 주총에서 내정된 김재철 사장이 최종 선임되는 것은
MBC가 MB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KBS를 지켜 보지 않았습니까.

 
김연아 선수의 연기는 기술력과 예술력이 함께 어울렸기 때문에
금메달이 가능했습니아. 유연하게 빙판을 가로지르는 모습에 사람들은 감탄의
박수와 격려의 환호성을 보내드렸습니다.

 
예술력이라고는 찾아 볼 때 없는 이명박 정부의 언론관
물리적 기술력과 삽질으로
국민의 볼 권리와 알 권리를 막아 보겠다는 발상에
종지부를 찍어 드릴 때가 오고 있습니다.

 
한 손에는 김연아 선수를 우승을 축하하는 촛불과
또 다른 한 손에는 ‘공영방송 수호, MBC 파업 지지’의 촛불을 듭시다.
물리적 바리케이트로는 양심의 촛불을 끌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줄 때입니다.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메인에 뜬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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