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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외수, “뻔뻔한 사람만 오래 살아 남는다?”

by 밥이야기 201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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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당신 하나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갑니다, 라는 소리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때로는 당신이 없을수록 세상은 더 잘 돌아갑니다, 라고 말해 주고 싶은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뻔뻔도 하지, 이런 사람들일수록 지겹게도 오래 살아 남는다.”(이외수 트위터)

 
그래서 걱정입니다.
이들은 대단히 뻔뻔하기 때문에
지겹게 오래 살아 남을까 해서요.
더 문제는 뻔뻔한 놈만 아니라 이상한 놈, 수상한 놈
나쁜 놈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뻔뻔하나로 버티기가 힘드니 보통은 뻔뻔한 놈들이
나쁜 놈들이 되더라구요.

3년은 참겠는데, 더 이상 가면 큰일 날 것 같아요.
잘못하다가는 부실공사만 떠맡아
엄청나게 고생만 할 것 같아요.
새로 만드는 것보다, 헐구는게 더 어렵습니다.


원래 뻔뻔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뻔뻔한 줄 잘 모른답니다.
흔히 이런 사람을 벽창호라 부르지요.
살아남아야 할 사람들은 쫓겨나거나 행방을 감추고.
없어져도 될 사람들은 지겹도록 남아 있고.

 
정말 당신이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갈 것 같은데..
자신만이 해결사인양 천방지축 나대는 꼴이 정말 가관입니다.

 
방법은 단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뻔뻔 무식함을 증명해 보이는 수밖에.
돌을 던지거나 폭력을 휘두를 수 없으니,
투표로 심판해야지요.
한국의 셋방 살이 인구는 30%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이들이 꼭 투표할 수 있도록
마음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부지런하게 발품을 팔아서라도...
대안도 분명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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