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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4

이마트 피자 vs 이탈리아 볼로냐 피자 이마트피자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이마트피자는 공정한 피자인가?” 라는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마트 피자 때문에 중소피자가게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볼멘 목소리를 낸다. 하지만 크고 값싸고 구입하기 손쉬운 이마트피자는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에게 되려 인기를 끌고 있다. 줄지어서 구입한다고 한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소비를 이념적으로 하나?, 라고 물은 뒤 고객의 선택 사항이라고 말한다. 불만 있는 사람은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말 그런가? 그래서 오늘은 이탈리아 볼로냐 피자를 소개 할까한다? 물론 이마트피자와 볼로냐 피자는 비교 대상은 아니다. 볼로냐 이야기를 꺼낸 것은, 피자가 아니라 볼로냐 도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다. 이곳은 이마트처럼 기업형 대형 유통소비업체가 발 딛.. 2010. 11. 2.
롯데슈퍼 위장기습 개점, 동네방네 세계화? 롯데슈퍼가 기업형 슈퍼(SSM) 관련 규제법을 비웃기라도 하듯, 위장기습개점을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백화점, 마트, 슈퍼로 이어지는 롯데의 상술에 혀만 차고 있어야 할까. 롯데는 꼬마들 사탕발림(과자, 음료 소비재 등)에서부터 동네 골목대장까지 자임하겠다고 선언했다. 엊그제(21일) 문을 연 롯데슈퍼 원효로점 개장도 공사기간동안에는 가림막에 '스시뷔페식당 입점 예정'이라고 안내판을 부쳐 놓고 위장하다가 기습적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 11일 문을 연 대학로점도 마찬가지. 피자가게를 열 것처럼 눈을 속이다가 새벽에 문을 열었다. 왜 속여 가면서까지 문을 열었을까. 당연 인근 동네 슈퍼나 자영업 하시는 분들의 항의가 무서웠을 것이다. 다시 말해 일단 문을 열고나면 그만이다는 생각. 동네 소비자들은 결국 자신.. 2010. 10. 23.
옥련동 SSM저지,과연 다윗의 승리일까? - 올인코리아, 골리앗 세상 ▲우리사회 두 개의 골리앗 - 지상은 SSM, 공중에는 대기업 방송지배 올인코리아의 다윗들 올인미디어법. 민생관련 법 개정은 뒷전이고 딴 짓만 하고 있는 정부와 여당. 소상인들이 동네방네에서 제대로 숨 쉬면서 장사하기 위한 최소한의 숙원이 담긴 “유통산업발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올인코리아에서는 찬밥신세다. 인천 옥련동에 진출하고자 했던 홈플러스 SSM은 잠시 행보를 정지했지만, 앞으로가 걱정이다. 아무리 지역의 중소상인들이 결집한들, 근원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이상 다윗들의 싸움은 지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삼성데스코, 이마트, 롯데마트, GS슈퍼마켓 등 현대판 골목대장을 노리는 골리앗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골목점령을 시도할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물밑경.. 2009. 7. 21.
쌈짓돈 먹는 하마, 기업형 슈퍼마켓 대한민국 지방, 골목길, 동네 풍경 3년 전인가 강원도 동해에 갔던 일이 생각난다. 기차역에 내리자 여느 군소도시처럼 인적이 없었다. 길게 늘어선 택시뿐. 문 닫은 상가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인근에 생긴 대형마트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택시가사아저씨가 푸념을 늘어놓는다. 전국 각지에 공룡처럼 허허벌판을 가르고 서있는 대형마트의 모습과 도토리 키 재기라도 하듯, 성냥갑처럼 똑같은 모습으로 늘어선 아파트들. 전국 구석구석을 파고 든 편의점들. 1994년 정부는 유통시장의 개방에 앞서 '대비'라는 궁여지책으로 대형마트의 각종 규제(매장면적, 점포수 제한)를 풀었다. 이때부터 대형마트는 전국을 휩쓸어버렸다. 골목으로 상징되는 자영업 가게들은 이미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기업형 체인 가게(프랜차이즈 빵.. 2009.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