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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35

이외수, “ 밥은 굶어도 투표는 굶지 마세요? ” “젊은이들이여. 밥은 굶으셔도 투표는 굶으시면 안 됩니다. 6월 2일.”(이외수 트위터) 밥도 굶지 말고 투표도 굶지 마세요. ^^ 그날 투표하고 놀러 가셔도 됩니다. 선관위 홍보맨 같군요. 선관위 블로그 글마다 딴죽 걸지 말고 4대강 찬성 홍보나 제대로 감시하세요. 선관위는 이외수 선생에게 투표 장려상 주셔야 겠네요! 투표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지방 살림을 할 사람을 뽑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선거 과정 또한 중요합니다. 이 사람이 부패를 저지르지 않고 제대로 협치를 펼칠 것인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 나물이 그 나물이겠지. 나물로 보시지 말고 적극적인 의사를 개진하고, 참여해야 합니다. 젊은이뿐만 아니라, 정치인들을 경멸하는 사람들도 이번만큼은 경멸만 할 것이 아니라 경멸하지 .. 2010. 5. 17.
김문수 vs 유시민, 1차 방송 토론 결과는? 정말 오래간만에 SBS 방송 토론을 보았습니다. 오늘(15일) 00:15에 시작, 01:45분 무렵에 끝난 경기도지사 출마 후보 토론. 김문수 현 경기도 지사와 1차 여론 투표 결과, 민주당 김진표 후보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차 야권 통합 후보로 지명된 유시민 후보. 언론에 알려지다 시피 두 후보는 대학 선후배 사이이자 학생, 노동 운동 당시 영향을 주고받았지요. 두 사람 다 방송 토론은 산전수전 겪은 베테랑급이라, 뜨거운 격전을 예고했지만, 오늘 새벽 벽두에 시작된 토론은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라는 노자의 철학을 기본으로 깔았는지 부드러웠습니다. 언변과 고집, 나름 자신만의 캐릭터가 강한 두 사람. 물러서지 않는 난장을 예고했지만 너무 차분해 보였습니다. 김빠진 사이다는 아니었지만, 내심 치열.. 2010. 5. 15.
유시민 경기도지사 단일후보 확정, 산 넘고 물 건너 가야할 길? * 사진출처:뉴시스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 지사 후보가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의 여론투표 결과 오늘(13일) 오전,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되었네요. 우선 축하드립니다. 정말 아슬 아슬한 포인트(0.96%) 차로 이겼네요. 그래서 그런가요 더 값져보입니다. 유시민 후보가 서울 시장에서 경기도 지사로 말을 갈아탔을 때 비판을 받았지요. 이유 있는 잔소리도 많았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삼켰겠지요. 비판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비판 속에서 성찰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거지요. 완전한 인간은 없으니까요. 유시민 후보는 정치인 이전에 학자이자 글쟁이입니다. 똑 부러지게 말도 잘하지만 글도 잘 쓰지요. 오늘은 칭찬만 드릴까 합니다? 어차피 유시민 후보 발목잡고 과거 했던 발언과 진정성에 꼬리표를 다는 사람은 존재하니까요.. 2010. 5. 13.
조선일보 ‘좌의 몰락을 기원하는 걸까?’ *이미지출처:서울경제신문 촛불 특집기사로 많은 사람들의 조롱감이 되고 있는 조선일보. 오늘(13일) 조선일보 일면 뉴스앤뷰어(NEWS&VIEWS) 꼭지 제목은 입니다. 최근 실시된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이 13년 만에 제 1야당이 되었습니다. 보수당은 제 1야당이 된 노동당 대신 자민당과 연립 정부를 구성, 데이비드 캐머런 당수가 신임총리자민당의 닉 클레그 당수는 부총리를 맡게 됐습니다. 유럽연합(EU) 국가 중에 좌파 정권은 이제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만 남았지요. 조선일보 기사가 틀린 것이 아니라, 과연 이 기사가 일면감인지. 정말 ‘좌의 몰락’인지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조선일보는 이명박 정부 들어 좌, 우의 명확한 개념 정리 없이, 좌, 우로 나누기를 좋아합니다. 획책이지요. 조선일보뿐만 아니라 .. 2010.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