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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토목공사3

20조 들여, '제 2의 4대강 사업' 또 한다네요 . 오늘(13일) 조선일보 일면 기사 제목이다. 흥부가 기가 막혀가 아니라 국민이 기가 막힐 일이다. 기사에 따르면, 2015년까지 전국 90여곳 4대강 지류,지천에 대해 10~20조원의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인다고 한다. 정부는 심의를 거쳐 글피 급히 15일에 사업계획을 발표한다고 한다. 20조원이면 4대강 사업 예산 규모에 버금간다. 결국 4대강 사업은 천문학적 돈이 들어가는 사업임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예산 퍼붓기 사업임을 입증 재삼 입증시켜준 꼴이다. 정부 입장은 하천정비 및 수질개선 사업이 벌어져야, '4대강에 설치되는 보에 지류,지천으로부터 오염 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다. 아찔하다. 깜깜하다. 왜 이명.. 2011. 4. 13.
김제동, ‘물에 잠기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출처:경향신문(kbs 뉴스 화면 캡처) “물에 잠기는 사람들은 더 깊이 파는 땅이 아니라 딛고 살 수 있는 땅이 필요합니다. 그런 땅이 그런 땅이 땀을 배신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리 없는 그럴리가 없는”(김제동 트위터) 김제동씨가 오래간만에 화두를 던졌네요? 글(트윗)을 읽어보니, 두 가지 일이 연상됩니다. 하나는 추석연휴 집주 폭우로 물난리를 겪은 서울 지역. 다른 하나는 4대강 토건 공사. 이명박 대통령은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피해 현장을 찾아,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기왕 된 거니까, 편안하게” 기왕 이렇게 되었으니, 이겨내라는 말인 것 같은데. 표현이 지나 친 것 같습니다. 도인이 아닌 이상 어떻게 편안하겠습니까. 4대강 강바닥을 파헤치는 이유는 사람들이 딛고 살 터전을 마련해 주는.. 2010. 9. 23.
진중권, ‘서울 물난리 대처 방안은?‘ “서울에 물난리....? 청계천을 준설하고 거기게 대형보를 만들면 되지 않나? 여기저기 갑문도 설치하고... 수심은 6미터 이상... 간단히 해결할 문제를.... 청계천에 수상스키장도 만들고, 에어택시 착륙장도 건설하고, 경인운하랑 연결해 중국 관광객이 직접 청계천에 내리게 하면.... 홍수도 예방하고, 수량 늘어나 수질관리도 되고, 국민의 레저에도 도움이 되고, 거기에 관광수입까지... “(진중권 트위터) 인공 하천 청계천. 하천놀이터에 가깝습니다. 생태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작년에만 청계천 유지관리비가 78억 가량 들었지요. 점점 더 늘어날 것입니다. 여기에서 ‘전기료 및 수도광열비만 에도 13억7000만원. 한강물과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하루 12t씩 전기 펌프로 퍼 올려야 합니다. 왜 인공.. 2010.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