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인명사전6 ‘친일인명사전’이 백범 김구 묘소로 간 까닭은? ▲보수단체들의 기자회견을 따돌리고 효창동 백범 김구 묘소로 방향을 바꾼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들 오늘 열릴 ‘친일인명사전’ 발간 보고대회 장소가 바뀌었다. 이유는 원래 열리기로 했던 숙명아트센터 관계자가 행사를 코 앞에 두고, 대관신청 취소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같은 날, 시간, 장소에서 보수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충돌을 우려해서다. 그렇지만 오늘 예정대로 보수단체는 보수단체대로 기자회견을 열었고, ‘친일인명사전’을 발간을 진행한 민족문제연구소는 효창동 백범 김구 묘소 앞에서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했다. 숙명아트센터보다 백범기념관이 낫지 않는가! 보수단체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숙대 뒤편 언덕을 넘으면 효창공원으로 이어져 백범기념관에 도착할 수 있으리라고는 보수단체 사람들은 꿈도 꾸지.. 2009. 11. 8. '친일인명사전'발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 ‘친일인명사전’은 기록의 복원일 뿐이다 오늘(11월 8일) 열릴, 민족문제연구소 주최 장소가 변경될 것 같다. 숙명아트센터에서 돌발적인 사태를 우려, 대관취소를 통보해왔기 때문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같은 날 같은 장소 앞에서 민족문제연구소 해체를 주장하는 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진보 포퓰리즘을 비판하던 보수진영은 요즘 더 강도 높은 포퓰리즘에 빠졌다. 흡사 해방 후 우익들의 빨갱이 몰이식 좌파 때려잡기가 연상될 정도다. 2010년 지방선거를 대비, 시민사회진영의 새로운 지향을 담은 ‘희망과 대안’ 창립식도 보수단체 회원들의 행사장 난입으로 중단되었다. 왜 보수단체들은 역사의 기록과 집회결사의 자유를 막으려 하는 걸까? 수구보수신문들은 왜 역사적 사실을 외면하는 걸까? 민족.. 2009. 11. 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