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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12

붉은 악마 이제 퇴장하시라, 자발적 응원문화로! 붉은 악마,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서울시와 광장스폰서 기업의 마찰로 강안 봉은사 큰길로 응원 장소를 옮기려 했다고, 여론이 두려운 서울시가 입장을 바꿔 다시 서울광장으로 옮길 것 같다는 기사가 떴네요. 붉은 악마는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요. 한국 축구 응원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프레시안에 정희준 교수(동아대 스포츠과학)가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제목은 . 글이 심오합니다. 필자는 정교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붉은 악마가 장소를 서울 응원 장소를 옮기려 했던 이유는 기업의 상업적 잣대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것. 그런데 붉은 악마는 엄청난 회원수(2006년 당시 30만)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돈 내는 회원은 없습니다. 결국 운영비와 축구 응원에 들어가는 각 종 소품은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을 수밖에 없지.. 2010. 6. 9.
이외수, “공 하나로 국민을 물 먹일 수 있다?” 어제 한국 축구가 중국에게 졌습니다. 뭐 이길 수 도 있고 질 수도 있지만 내용을 보니 걱정이 되더라고요. 해외 공격수들이 불참했다고 해도, 특히 수비진은 많은 문제를 들어냈지요. 분발하시길 바랍니다. 한국 정치판이 개판이다 보니 정말 국민들이 물 먹고 있습니다. 이외수 선생이 자신의 트위터 대중국전에 단신 관람 평을 올렸지요. “동아시아 축구, 대중국전에 제가 쓴 소리 한마디 했다고 투덜거리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동네 조기축구였다면 쓴 소리 할 필요도 없었겠지요. 월드컵을 눈앞에 둔 국가대표 경기라면 쓴 소리 들어도 할 말이 없는 경기 아니었습니까. 괜히 착한 척들 하시기는. 동아시아축구대회, 대중국전. 축구공으로도 얼마든지 국민을 물 먹일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허정무 감독님. 32년 무패.. 2010. 2. 11.
홍석천은 우리시대 강심장일까? 강심장에서 홍석천이 7년 동안 강심장에 묵어두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강심장 시청자게시판에 들어가 보니 여러 글들이 올라와 있다. 홍석천을 보면 '커밍아웃‘과 ’게이‘라는 말이 먼저 떠오르는가 보다. 보수적인 우리 사회에서 동성연애자들은 마이너리티다. ’나는 동성연애자“라고 말한 강심장 때문인지 월드컵 술이야기가 거짓말처럼 들리지 않는다. 포르투갈 주전 선수들과 함께 술을 마신 홍석천. 지금 이 소식을 포르투갈 축구팬이나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 감독이 들었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자못 궁금하다. 설마 4명이 술을 마셔서 한국에 졌을까? 서양인들이야 기본 체격이 있고, 속이 기름져 그 정도 술이며 다음 날 벌어진 한국과의 축구경기에 지장 없을 것 같다. 무리하게 마신 탓을 묻는다면 홍석천이 아니라 포르투갈 선수.. 2009. 11. 5.
내가 MB를 좋아하는 7가지 이유? 최근 글 읽어보기>> '조두순 사건 경악'에 경악한 이유 저는 'MB'를 좋아합니다. 빈말이 아닙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아주 많지만 일곱 가지로 압축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빈말이 없다 - 말을 아껴한다 - 과묵하다 - 신뢰가 간다. 2. 한 길을 걸어왔다 - 옆 길로 세지 않았다. 3. 실력이 좋다 - 실전 경험이 많다 4. 해외 경험이 많다. 5. 지도자감이다 6. 자신의 재산을 털어 재단을 만들었다 - 사회환원 7. 공격형이 아니라 수비형이다 내가 'MB'를 알게된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한 참 어리지만, 나이에 비해 무게감 있는 그의 품행을 보면 고개를 내리게 됩니다. 차분한 성격에 한 개인이 좌지우지하는 '나홀로 잘난 척'하는 것이 아니라 팀웍을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세계가 .. 2009.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