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64 '증자의 돼지'와 ‘이명박정부의 돼지’ 중국 춘추시대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증자. 증자는 공자의 제자이지요. 동양 5성 중에 한사람입니다. 요즘 ‘증자의 돼지’가 인구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의원(한나라당)이 즐겨 말하고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증자의 돼지. 증자의 아내가 장을 보러 갈려고 하는데, 아이가 같이 가자고 떼를 씁니다. 증자는 “ 집에 있으면, 엄마가 시장 다녀 온 다음, 돼지를 잡아 요리를 해 주겠노라”며 아이에게 약속을 합니다. 증자의 아내가 장을 보고 집에 와보니 세상에나. 증자가 정말로 돼지를 잡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놀라 따져 물었습니다. 정말로 돼지를 잡으며 어떻게 해요. 증자는 태연하게 아이에게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도를 중요시 하는 증자답게 돼지잡기를 계속했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도 말에 책임.. 2010. 1. 25. 세종시, 미래 권력을 위한 ‘제 3의 쌀’ * 이미지출처: 국무총리실 홈페이지 화면캡처 정부를 대표해서 정운찬 총리가 세종시 수정안을 오늘 오전 10시에 발표했습니다. 역시나 기대했더대로 졸속 시나리오의 한계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종시 모든 시설 착공을 2012년까지 건설 공기도 10년을 앞당겨 완성하겠다는 세종시 올인 총리 정운찬. 오늟은 통합이 아니라 분열의 새 장이 열린 날입니다.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을 빗대어 국민들이 50년 100년을 먹고 살 수 있는 ‘제 3의 쌀’에 비유했습니다. 정말 농민들의 심장에 못질하는 소리입니다. 삽질도 모자라 못질까지..................... 정녕 누구를 위한 '제 3의 쌀'이란 말입니까! KDI(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민간투자액 총 40조원 규모라고 합니다. 15조원 정도인 현.. 2010. 1. 11. 세종시는 미래 권력 쟁탈전의 사각 링? 1. 세종시 수정안 발표 오늘(11일) 오전 정운찬 총리가 정부를 대표,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한다. 이미 수정안의 윤곽이 밝혀졌기 때문에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 발표의 고갱이는 읍소다. 국가 백년대계가 달린 일이니 충청도민들과 국민들에게 이해를 당부할 것 같다. 세종시 수정안은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적 손해, 미래를 위한 역사적 결단’을 내세워 본격화 되었다.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 총리라는 감투를 하나 더 쓰고 취임부터 세종시 수정안에 매달렸다. 이명박 정부가 취임 후 내세운 것은 사실 경제도 일자리도 아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세종시’에 올인 했다고 보아도 좋다. 문제는 올인이라는 것이 명암이 순식간에 바뀐다는 것. 그렇다면 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세종시 수정안에.. 2010. 1. 11. 'MB 5대 원칙' 대로라면 세종시 원안이 정답 정운찬 총리와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 초안을 놓고 머리를 맞대었다고 합니다. 세종시 예비 시장과 부시장의 만남. 맞대기는 뭐, 일방적 지시만 있었겠지요? 이명박 대통령은 정운찬 총리에게 세종시 수정안에는 5가지 원칙이 꼭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 수도권을 포함 다른 지역의 유치사업 배제 2. 신규 사업 위주로 유치 3. 현지 고용에 기여하는 사업 위주로 유치 4. 세종시 인근 지역의 주민 요구를 적극 반영 5. 해외 유치 등을 감안해 자족용지를 충분히 남겨놓을 것 이미 다른 혁신도시 아이템을 가져오지 않았나요? 인근 지역의 주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다면 원안대로 가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계란 던지며 반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쩜 이렇게, 제대로 된 정답을 내놓을 때가 다 있나요? 빠진.. 2010. 1. 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