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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구교수11

무상급식, 이준구 교수가 생각하는 오세훈 시장의 어두운 의도는? *이준구 교수 누리집 이준구 교수(서울대 경제학부)가 자신의 공식 누리집에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시 무상급식에 대해 글을 쓰셨네요. 4대강과 관련 줄곧 반대의 목소리를 펼치고 있는 이 교수가 왜 무상급식 이야기를 꺼냈을까요? 무상급식 문제 또한 4대강 사업과 그 맥락이 닿아있기 때문입니다. 전혀 동떨어진 사안이 아니지요. 4대강 사업으로 침몰된 가치관과 예산을 떠올려보시면 됩니다. 이 교수는 무상급식 논쟁의 핵심을 가치관의 충돌이라는 입장에서 일목요연하게 논리를 펼쳤습니다. 오세훈 시장의 '망국적 무상급식' 발언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비판했네요. 서울시 예산의 틀 안에서 무상급식을 논해야 하는데, 국가까지 망한다고 논리같지 않은 과장된 논리를 펴는 오세훈 시장의 말이 납득하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 2010. 12. 27.
“4대강, 전문가 아니면 입 다물고 있으라고?”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바다에서는 포격 훈련이 이어지고, 4대강에는 강의 파괴가 이어지고 있지요. 강뿐만 아니라 강 유역의 대지 또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전쟁이 따로 없습니다. 어제 늦은 밤부터 4대강 사업과 관련된 기사와 글들을 스크랩하다가, 이준구 교수(서울대 경제학부)가 자신의 누리집에 쓴 제목의 글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4대강 문제는 토목공사 하는 사람들이 전문적으로 다룰 문제지 종교인들의 영역은 아니다.”라는 한 종교 지도자의 발언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연이어 한 한 보수언론은 ‘4대강 문제가 인권, 정의와 같은 보편적 가치의 영역에 속한 문제가 아니라 치수와 개발 같은 과학적, 기술적, 세속적 문제’라는 사설을 통해 그 종교 지도자의 편을 들고 나섰다. . 종교계의 4대.. 2010. 12. 21.
안상수, “추석연휴 폭우, 4대강 사업 중요성 입증” 대한민국 공인 말실수 달인,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말실수를 2탄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연합뉴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추석연휴 서울·경기권에 쏟아진 집중폭우 피해와 관련, "4대강 사업이 아니었다면 엄청난 홍수 피해가 있었겠지만 이번에 강이 범람한 일은 없었다"며 "4대강 사업의 중요성이 입증된 것으로 본다(안상수)" 기사를 읽는 순간. 이분께 빨리 ‘말조심 수첩’을 보내드려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추석 연휴 폭우로 피해를 당한 한 가구를 방문해서, “기왕 된 거니까, 편안하게”라는 발언을 남겼습니다. 웬 편안? 이번 폭우 피해는 4대강 토목 공사와 관계 없습니다(단순 비교 대상이 아니지요). 서울대 이준구 교수가 쓴 글을 안상수 대표는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 2010. 9. 24.
이준구 교수 ‘친서민,4대강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없다’ *이준구 교수 누리집 4대강 토건(토목 건축) 공사에 대해 줄기차게 반대 목소리를 보내고 있는 서울대 이준구 교수(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추석 연휴 서울·경기권에 쏟아진 집중 폭우로 빚어진 수해에 대해 정부를 향해 쓴 소리를 보탰습니다. 이 교수가 쓴 두 편의 글은 한국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현안을 상식적인 수준에서 언급한 글입니다. 그런데 왜 여전히 정부는 귀를 닫고, 여전히 보여주기식 홍보에 목을 매달고 있는 걸까요? 거짓말을 계속 숨기려는 하나의 이유 때문일까요? 추석연휴를 강타한 수해 - 잘못된 우선순위가 빚은 인재(人災) 이번 추석연휴에 수도권을 강타한 수해는 지금 우리 사회의 우선순위가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폭로해 주고 있습니다. 명품도시를 지향한다며 겉모습 꾸미기에만 급.. 2010.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