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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서울시장13

오세훈의 광장에서, 시민의 광장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여러 시설물들(스케이트장 등)을 철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비움의 광장’에서 다시 광장을 이야기해 보자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광화문 광장을 대한민국 대표 광장으로 만들기 위해 대토론회를 열겠다고 하네요. 우선 광장에 대한 시민 여론을 수렴했다는 점에서 높히는 아니어도 일정 정도 평가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때늦은 감이 있습니다. 바야흐로 지방선거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뒤늦게 광화문 광장을 비움의 광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서울시민의 표를 의식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듭니다. 그동안 광화문 광장이나 서울광장은 막힌 광장이었습니다. 서울시 브랜드 창출이라는 이름아래 많은 돈이 투자되었고 광장의 참가치가 훼손되었기 때문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 광.. 2010. 1. 14.
오세훈 서울시장은 ‘눈가림시장’인가? 오세훈 씨가 서울시장에 당선된 이후, 환경운동에 관심을 많이 보여서 서울시가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지요. 오세훈 씨는 시민단체 환경운동연합 임원 출신이고 서울시장에 당선되고 나서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출신인 최열 씨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보수단체에서는 최열 씨의 전력을 문제 삼아 서울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지요. 그런데 막상 서울시정의 청사진 뚜껑이 열리자 많은 사람들이 머리 뚜껑을 열었습니다. 환경이 다름 아니라 환경(녹색)을 빙자한 개발환경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서울시 사업 정책이나 기조가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최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서울시 문화재단에 서울시청 외장막(대형현수막) 홍보예산 정보공개를 요청했지요. 아시다.. 2010. 1. 12.
오세훈 시장,‘서울시는 홍보회사가 아닙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블로그 광화문 광장.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과 스노보드 점프대 때문에 비판여론이 들끓자 오세훈 시장과 관계자들이 변명 들어 놓기에 바쁩니다. 서울시 공보특보는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하나 같이 똑같이 말합니다. 서울시를 홍보하기에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계기)였다. 서울시가 홍보를 많이 해서 관광객이 많이 늘었고 서울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서울시가 홍보회사가 된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오세훈시장은 서울시장이 아니라 홍보회사 사장.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이후 디자인 서울을 위해 많은 홍보비가 쓰였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외국에 소개한 서울시 홍보물을 이미지로 보여주면서까지 돈 쓴 것을 자랑.. 2009. 12. 13.
이명박과 오세훈,‘추락하는 것은 날개 없다’ - 배려 없고 속도만 있는 대한민국 *사진출처:청와대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키보드 점프대. 논란 속에, 어제부터 FIS 스노보드월드컵 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브랜드위원회 3차 보고대회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라며 오세훈 시장을 추켜세웠다. 국가브랜드위원회의 대표 구호(캐치프레이즈)는 ‘배려하고 사랑받는 대한민국’이다. 정말 그런가. 디자인 서울, 디자인 한국은 현주소는 배려 없고 속도만 있다. 이주노동자이자 문화 활동가였던 미루는 강제 추방당했고, 재개발지역인 용강동의 한 세입자는 자살을 했다. 어디 이뿐이랴, 디자인 서울, 한강 르네상스에는 배려란 없다. 빌딩 숲과 인간미라고 찾아 볼 수 없는 건축물들이 사람들을 도시외곽으로 쫓아내었다. 과연 사랑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인가. 이명.. 2009.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