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25804 시사매거진2580이 식사매거진이 된 까닭? 어제 늦은 밤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2580(이하, 2580 표기)에서는 한진중공업 사태를 다루었다. 2580이 '따스한, 그리고 깊숙한 눈으로 세상을 보다', 라는 구호에 걸맞는 보도를 했는지 의문이 든다. 2580은 10년이 넘은 MBC를 대표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이다. 사회 부조리와 비리에 대한 고발과 시사 현안을 다루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은 시청률을 떠나 방송언론의 품격과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공정방송이라는 말은 이런 프로그램을 제대로 시청자에게 보여주는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진중공업을 다룬다는 예고방송이 나갔을 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본 이유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고방송보다 못한 느낌을 받았다. 그릇 소리만 요란했다. 2580 시청자 게시판에.. 2011. 7. 11. 최철원 폭력 점입가경,마이클 센델은 어떻게 생각할까? MBC 에서는 맷값 폭력으로 논란을 빚었던 최철원씨(M&M 대표)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의혹)가 공개되었다. 진위는 다 밝혀지겠지만, MBC 보도대로라면 최철원씨는 폭력증후군에 걸린 것 같다. 회사 직원들에게 폭력을 습관처럼 저질러왔다는 확인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눈 내리는 날 지각했다고 각목으로 직원들을 때리고 임원들에게는 골프채를 휘둘렀다고 한다. 사냥견을 회사에 데려와 여직원에게 겁을 주었다고 한다. 의혹이지만 맷값 수준이라면 가능 할 수 있는 일. 미루어 짐작된다. 왜 최철원씨는 폭력증후군에 걸렸을까? 재벌가에서 자라온 사람이 무엇이 부족해서 조직 폭력배나 일삼는 폭력을 자행했을까. 최철원씨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하기까지 했다. 재력도 있고 학력도 있다. 이 정도 .. 2010. 12. 6. 재벌 2세 최철원에게 방망이 한대 맞으면 100만원?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창 틈으로 들어오는 칼바람이야 자연의 순환이니 어쩌겠습니까. 하지만 바깥소식이라도 훈훈한 이야기가 퍼져야 하는데, 세상이 왜 이지경일까요? SK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철원(M&M 대표)씨. 참 대단하신 분이군요. MBC 시사매거진2580을 보신 분들은 혀를 내둘렀을 것 같습니다. 회사 합병(화물회사)에 반대하며 1위 시위를 벌인 한 노동자(유홍준)를 무참하게 때렸네요. 폭력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발상. 최철원씨는 한 대에 백만 원짜리 야구배트 세례를 열대나 유홍준씨에게 가했고, 돈을 올려 삼백만 원 야구 배트 몽둥이찜질을 추가로 가했습니다. 그리고는 폭력에 대응하는 대가로 이천 만원을 지급했네요. 최철원씨는 고려대 재학 중에 폭력영화만 골라골라 보았는가 봅니다. 일.. 2010. 11. 29. 법을 어긴 사람들이 통치하는 나라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 과연 그런가? 사람이 살다보면 법을 어길 수 있고, 어긴 대가로 벌을 받는다. 그런데 현실은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사회다. 사회적 강자는 법 위에 있다. 이명박 정부 2기를 알리는 새로운 내각에 일할 사람들이, 위장전입이다 탈세다 각 종 의혹들이 청문회를 앞두고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자신도 자녀들 초등학교 입학과 관련 다섯 차례나 위장전입을 했다. 이뿐이랴. 말로만 법치주의를 외치들 스스로 지키지 않는 법을 누가 지키려 하겠는가. 자승자박(自繩自縛). 자기가 한 말과 행동에 자신이 구속되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야 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남이 저지르면 불륜이고 내가 저지르면 로맨스다. 이 흔한 비유처럼 현실은 천박해 보인다. 천민자본주의의 얼굴이.. 2009.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