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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야기15

그 많았던 농부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사라지는 농부, 사라지는 땅 - 318만 6천753명의 살림, 5천만의 밥상 ·우리나라의 농가(農家) 수는 얼마나 될까요? 2008년 말 현재 집계된 농가는 121만2천50가구로 전체 가구 가운데 7.3%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농가를 구분하는 기준은 생계, 영리 또는 연구를 목적으로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농업을 경영하는 가구를 말합니다. · 조사기준시점 현재 경지(논, 밭, 수원지)를 10a(1,000㎡) 이상 직접 경작하는 가구 · 연간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50만원 이상으로 농업을 계속하는 가구 · 단, 판매금액이 50만원 미만이라도 조사기준일 현재 50만원 이상의 가축을 사육하는 가구 ·농가에 살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2008년 말 현재 농가 인구는 전체인구 4천860만6천787명의 6... 2010. 8. 8.
전태일의 꿈이 자라 나는 꿈꾸는 공장 30년 전, 평화시장의 다락방에서 새우잠을 자며 때론 잠을 쫓는 약까지 먹어가며 하루 14~16시간씩 좀 더 나은 삶과 기술자가 되고자 하는 희망 하나로 일을 했던 그녀들. 이제, 그녀들은 40대가 넘어 어떤 옷이든 척척 만들어 내는 미싱 기술 전문인이 되었지만, 봉제의류산업은 사양화 산업이니 더 이상의 희망을 갖지 말라는 말을 듣습니다. 고숙련공인 그녀들보다는 오히려 값싼 노동력이 풍부한 이웃나라, 중국·베트남에서 생산하면 된다고 말입니다. 뒤 한번 돌아볼 겨를 없이 그토록 열심히 살아 전문인이 되었는데도, 왜 그녀들의 삶은 나아지고 있지 않은지, 그 원인을 찾아내고 대안을 만들어 가는 ‘참 신나는 옷’ 의 미싱 장인들을 만나봤습니다. 지금 입고 있는 옷의 표정은 어떤가요? ‘참 신나는 옷’을 만드는 .. 2010. 8. 7.
컴퓨터 없이는 못 산다,진짜 연애를 하려거들랑? 사람이건 물건이건 무언가에 전적으로 의지한 삶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컴퓨터에는 그리도 너그러운가? 회사원 강씨의 하루 AM 8:00 자명종 소리에 눈을 뜨면 대충 빈속에 생식을 부어 넣고 전철을 탄다. AM 9:00 출근. 사무실 의자에 앉자마자 컴퓨터를 켠다. 메신저 프로그램도 자동으로 실행된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눈길을 끄는 뉴스를 읽어본다. 오전 업무의 대부분은 이번 주 금요일에 있을 프레젠테이션 준비. 웹서핑과 사내 전산망을 오락가락하며 자료를 채워 넣는다. 추가로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협력 업체에게 웹하드에 올려달라고 한다.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자판을 두드린다. PM 12:50 점심을 먹고 한숨 돌리는 시간. HTS (주식 홈트레이딩 시스템)프로.. 2010. 8. 5.
강기갑의원이 단식 때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은? 오늘 소개 시켜 드릴 내용은 강기갑 의원이 쓴 글입니다. 2008년 봄 필자가 잡지창간을 준비하면서 강기갑 의원에게 원고 청탁을 했지요. 바쁜 시간을 쪼개어 강기갑 의원이 원고를 써주셨습니다. 주제는 밥이야기입니다. ^^ 물론 원고료는 챙겨 드렸습니다.^^ 농부가 부자가 되는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농자천하지대본(농업이 천하의 근본)이 아니라 부자천하지대본이 되어 버린 세상. 쌀재고분을 동물사료로 쓰겠다는 정부부처의 한심한 인식수준을 보면서, 한국의 농업이 참 걱정이 됩니다. 농업은 땅과 하늘, 사람을 살리는 가장 근본이 되는 일입니다. 4대강 사업이 녹색성장, 생명살리기라고 우기는 우매한 정부. 농업을 제대로 살리면, 생명과 밥상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 걸까요! 강기갑 의원이 쓴 이글은 많은.. 2010.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