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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10

농민들 죽어라는,조선일보 논설실장의 글 조선일보 논설실장 송희영은 ‘기업이 농업혁명 일으켜야’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내용을 살펴보니 기업농(농업경쟁력)만이 살길이라는 이명박 정부의 농업정책과 별 반 다르지 않다. 송희영은 ‘농업은 농민의 것’이라는 접근법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마치 수십조원의 농업 지원금을 농민들의 무능력으로 탕진 한 것처럼 이야기 한다. 결국 이제 기업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 그의 글 고갱이다. 과연 농민들이 송희영 칼럼을 읽었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 안그래도 햅쌀 출하를 앞두고 쌀재고 에 따른 가격하락 때문에 고심하고 있는 농민들의 얼굴이 겹쳐 떠오른는 이유는 무엇일까. 송희영의 글 중에서 문제가 되거나, 농업에 대한 부족한 인식을 드러내는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한다. ⑴ 일본은 남극 기지에도 소형 야.. 2009. 8. 16.
MB 쌀라면 발언,농민들은 무슨 생각할까? 인천 강화군의 한 중소 쌀가공업체에서 열린 '현장 비상경제대책회의'.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쌀 소비를 늘려야 농민들이 산다. 나도 앞으로 쌀라면을 먹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덧붙혀 "밀은 멀리서 가져 오는데 쌀은 우리 땅에 나기 때문에 건강식"이라며 "군 장병들이 먹는 건빵도 쌀로 만들어서 많이 보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입해서 밀가루로 하는 것보다 젊은 사람들 건강도 챙기고…" 관련기사 보기>> 국내 쌀소비 촉진. 그런데 좋은 말인 것 같지만, 여전히 쌀과 식량위기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 쌀라면 발언에 농민들 대부분이 코웃음 칠 것 같다. 그럼 그 이유를 잠시 살펴보자. ▲대북지원은 이명박 정권들어 "0"이다. 인도적 차원의 쌀지원도 중단하는 것이 이명박 정부의 .. 2009.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