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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사건10

조선일보 ‘조두순 사건 경악’에 경악한 이유 - ‘조두순사건’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네이버 메인에 뜬 조선일보 조선일보 박정훈 사회정책부장이 '조두순 사건‘이 일어났던 현장에 다녀왔다. 그가 쓴 글이 네이버 조선일보 메인 기사에 떴다(조선일보에서 선정). 기사 원제목은 “ 나영이 사건 현장에 가보니”다. 네이버에 띄운 같은 기사의 제목은 이다. 박정훈 기자의 글을 읽어보면 경악할 만한 글이 절대 아니다. 문장에 ’경악‘이라는 단어조차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왜 경악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들의 관심을 자극시키기 위해서다. 사람들은 이미 조두순사건에 경악했고 법원의 판결에 경악했다. 박정훈 기자의 쓴 글 중에 고갱이 몇 문장을 뽑아보자. 꼭 읽어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1 아무리 짐.. 2009. 10. 8.
딸 성폭행,아버지의 가해자 살인은 무죄? 소설과 영화 속에 비친 아동 성범죄 -'존 그리샴이 ‘타임 투 킬’을 쓴 이유' ▲소설 타임 투 킬과 영화 타임 투 킬 존 그리샴은 변호사 출신의 소설가입니다. 법정스릴러 소설이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존 그리샴의 소설이나, 원작으로 만든 영화 한 두 편은 보셨을 것 같습니다. 대표작을 들라면 ‘거리의 변호사’, ‘펠리컨브리프’, ‘타임 투 킬’이 있습니다. 미국을 흔히 변호사의 천국이자 지옥이라 부릅니다. 그만큼 변호사 숫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변호사 생활이 부나 명예를 다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미국변호사 숫자가 국민 약 290명 당 1명꼴입니다. 한국은 국민 약 7천여 명 당 1명. 미국 변호사 1인 평균 수입이 미국 국민 평균소득의 약3배인.. 2009. 10. 7.
한국 성폭력의 현대사,김보은 사건(우리는 나영이와 은지를 잊어서는 안된다) 관련 글 읽어보기>> 아동 성범죄 판결을 보고 쓴 '타임투킬' *사진출처:http://www.flickr.com/photos/judygr/2319087212/ 새벽 2시, 하루 하루 바람이 시나브로 차가워 지고 있습니다. 나영이와 음지사건을 떠올리며, 암울했던 한국 현대사의 터널을 다시 통과해 봅니다. 80~90년대 강간범과 성폭력 범죄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납니다. 1992년, 의붓 아버지가 7살 때부터 12년간 성폭력 한 딸 김보은과 그의 친구 김진관씨가 의붓 아버지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한국 성폭력 역사의 경종을 울린 ' 김보은 사건'. 이 사건의 여파로 1994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마련됩니다. 억압의 역사에서 무딘 칼날이 될수 밖에 없었던 성폭력. .. 2009. 10. 6.
미국 아동 성폭력으로 공론화의 출발점은? 관련 글 읽어보기>> 한국 성폭력의 현대사, 김보은사건(우리는 나영이와 은지를 잊어서는 안된다 ▲유엔에서 연설하고 있는 클린턴 힐러리 미국 국무부장관. 힐러리는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범죄에 대한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1994년 르완다내전으로 10 만명 이상의 여성이 강간되었다. 세계 각지에서 전쟁의 이름으로 폭력의 이름으로 성범죄가 이루어 지고 있다. 미국 자본주의를 그나마 뒷받침 해주고 있는 힘은 바로 비영리기구입니다. 미국에는 수많은 커뮤니티재단과 민간 싱크탱크가 있습니다. 정부영역에서 하지 못하는 많은 일들을 해내고 있습니다. 제3섹터라고 불리는 비영리기구들이 없다면 아동 성폭행도 근절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1994년에 미국에서 아동 성폭력으로 숨진 폴리 클라스의 이름으.. 2009.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