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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10

이명박은 조질 수 있고, 삼성은 조질 수 없다? ▲경향신문 47기 기자들이 낸 성명서가 경향신문 사옥 6층 문에 부착되어 있다(사진출처:미디어 오늘) ‘미디어 오늘’ 기사를 읽어보니, 경향신문 삼성기사와 관련 기자 비상총회가 열린 것 같습니다. 삼성을 비판한 김상봉 전남대 교수의 칼럼이 지면에서 누락된 것 때문입니다. 편집국장도 판단을 잘못을 인정했다고 하네요. 경향신문은 삼성기사로 시작된 지난 시사저널 사태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권력과 기업으로부터 한 번 종속되기 시작하면 빠져 나올 수가 없지요. 촛불 시위 이후 많은 사람들이 경향신문에 건 기대를 저버려서는 안 됩니다. 김용철 변호사 가 쓴 ‘삼성을 말한다’ 조중동이 광고까지 거부했고, 지하철 광고도 무산되었지요. 그렇지만 입소문이 돌아 몇 몇 인터넷 서점에서는 베스트 1위.. 2010. 2. 20.
이상화 선수 금메달 소식에 왜 꿀벅지 타령인가? 오늘 아침 급히 기획서를 써야 해서 뉴스검색을 하지 못했습니다. 일을 끝내고 다음, 구글, 네이버 기사검색을 하다가 갑자기 짜증이 났습니다. 네이버 뉴스 캐스터에 실린 몇 몇 언론사들의 기사 제목 때문이었습니다. 이상화 선수 금메달 소식과 관련 꿀벅지, 철벅지 내용 밖에 발굴하지 못했습니까. 상식적으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하체 힘이 좋아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동아일보 "오빠들에게 '꿀벅지 놀림받던 상화..." 한국일보 "이상화vs유이 몸매 허벅지 비교 화제" 경향신문 "이상화의 금메달은 '22인치 철벅지의 힘" 이 뿐만 아닙니다. 검색해 보면 더 있습니다. 기사 쓸 것이 그리 없나요. 사람들이 낚시성 기사에 눈걸리기를 기다리고 쓴 전형적이 엘로우저널입니다. 허벅지를 허벅지라고 하는데.. 201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