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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MB의 큰 나라 만들기는 '제2 루저발언'

by 밥이야기 2010.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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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 신년사에 담긴 뜻은?


*사진출처:청와대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사를 읽어보니
“어둠 속에서 새로운 밝음을 찾아냈습니다” 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옵니다.

 
구구절절 좋은 말 같지만, 새해 벽두부터
원전이야기를 들으니 역시 이명박 대통령이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칭찬도 하고 덕담도 나누고 싶지만
그럴 마음 하나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둠 속에서 찾아 낸 것은
다름 아닌 G20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주최국인 된 것과
원자력 발전소 수출입니다.

 
나라 경제는 ‘고용 없는 대기업 성장’이요
나라 살림은 부채덩어리에 부실인데
어둠 속에서 기껏 찾아 낸 것이 국가브랜드와
레드오션(하향산업)이 된 원자력 이야기뿐이니.

 
깜깜하네요.
새해는 밝았으나 어둡기만 합니다.
이명박 정부가 만들어낸 그늘이 너무 넓고 깊기 때문입니다.
청와대가 선정한 2010년의 사자성어는 ‘일로영일’입니다.
일로영일은 적은 노력으로 오랫동안 성과를 보다는 뜻도 담겨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적은 노력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꼼수에 무리수에
자충수만 두고 있습니다.

 
새해 아침, 각계각층에서 신년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말대로 뜻대로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 쏟아 지면 좋을 터인데.....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사만 읽어보아도
아찔하니.....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이명박 대통령.
보수언론신문도 앞 다투어 더 큰 대한민국과 세계의 한 복판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환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큰 것만을 지향하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진리를 모르는 이명박 대통령.
더 큰 대한민국보다
작지만 내실 있는 국민이 행복해 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의 소기업과 농업을 살리고
컨덴츠 산업과 IT강국의 위상을 견고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창조력이 넘쳐나는 녹색복지국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4대강 살리기 사업 공화국이자
올인 세종시 수정 공화국입니다.

 
제발 삽질을 욕되게 하지 마시고
말의 삽질과 큰 것만 찾지 마십시오.
큰 것만을 찾는 것은 ‘제 2의 루저 발언’입니다.
큰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지 않습니까.
크고 빠름만을 지향하면 부실공사가 됩니다.
한꺼번에 와르르 무너집니다.

 
아무튼 새해 첫날인 만큼 이만 줄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받은 만큼 제대로 사회의 그늘에서 열심히 사는
서민들에게 나누어 골고루 나누어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삽질 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이명박 대통령 신년사 읽어보기(아래 더보기 클릭- 안 읽으셔도 무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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