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밥

이외수, “꺽꼬가 쥐 잡아 대령했어요?”

by 밥이야기 2009. 12. 5.
728x90

 

 


 ▲사람도 가끔 오다리가 있듯이 고양이도 가끔 꺾어진 꼬리로 태어나는 놈들이 있답니다.
 고양이이기를 거부하는 우리집  고양이 꺽꼬의 꺾어진 꼬리를 인증샷으로 올립니다.
 http://twitpic.com/pxxer(출처:이외수 트위터)


 

이외수 감성마을, 내공 깊은 고양이 도사 꺽꼬가
드디어 쥐 잡았다.
음침하고 우울.
칼 베는 듯, 잔 눈썩여 큰 바람 부는 토요일밤.
즐거운 소식?
대단한 꺽꼬.

평상시 쥐 그림자만 보아도
무서워 덜덜 떨었던 꺽꼬.

잘했다. 너라도 용감하게 잡았으니, 인간보다 낫구나.
그래도 살생은 하지 말자. 용서 해주자.
그들은 원수도 아니면서 원수 취급 잡아 흔들었지만.....
우리까지 그럴 필요 없다.
 
“아침부터 꺽꼬가 그토록 무서워 하는 쥐 한 마리를 물고 들어와서
내 무릎 앞에 떨구어 놓고는 심각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영감, 요새 먹고 살기 힘들다는 거 나도 알아.
변변치는 않지만 성의니까 그냥 받아 줘. “ (이외수 트위터)

 
고맙다. 꺽꼬야!
쥐들보다 못한 인간들, 이런 마음을 알아주어야 하는데

오만, 유치 찬란한 권력도 곧 꼬리 꺽일날이 올거야!! ㅎㅎ
너무 이외수 선생 괴롭히지 말아라. 꺽꼬야!
꺽꼬가 쥐 잡지 않아도, 이제 우리가 힘 모아 잡을께!!!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