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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톳과 우뭇가사리의 미학

by 밥이야기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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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먹는 동안, 미식가는 아니었지만, 해초 음식이 좋았다, 표현할 수 없는 신선한 맛과 멋. 내가 기억하는 해초 종류는 김, 다시마, 미역, 모자반, 청각, 우뭇가사리만 우선 떠오른다. 그중에 톳과 우뭇가사리는 잘 기억한다. 톳은 살짝 끓여 놓은 다음, 찬물에 젖게 한다음 물을 빼고, 양념에 무친 꼬들꼬들 연하는 묘한 맛. 또 다른 해초는, 콩국수에 투하된 우뭇가사리 묵. 구수하고 부들부들의 미학.

 꼬들꼬들 부들부들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치인들은 선과 악, 긍정과 부정을 나누어 살지말고, 해초처럼 사는 것이 그리 힘들까? 추-윤 정치법이 역겹다. 문재인 대통령의 삽질 정책. 코로나가 이어낸, 빈곤 해결법은 커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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