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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이 나이에, 60세 미만 출입 금지?

by 밥이야기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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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사람들은 제각기, 나이 구분없이 처한 삶터가 다를 것이다. 자동차나 오토바이 배달 사고로 생을 마감할 수도 있고, 새벽 청소 할머니가 차에 치여 죽을 수 있다. 자살, 살인, 학대, 치매는 늘어나고 있다. 사회 보호장치는 없다(하 수준). 광고 이미지와 거짓말 뉴스가 반복되고 있다.

한국사회는(우리들은) 노년, 노인, 정년, 할망구, 노친네, 할배, 고령사회, 고독치매, 독거노인 등 다양한 용어들이 쓰인다. 최근 EBS 다큐프라임 '60세 미만 출입 금지'가 방송되었다. 나홀로 살아가는 60대 여자 셋이 모여 셰어하우스에서 한달간 살아보기, 그 현실을 보여주었다. 체감 온도는 알 것이다.


한국에 60세 이상의 독거노인이 200만, 그중 2/3가 여성. 혼자 사는 할머니들 많다는 뜻이다. 20세기 말부터 나홀로 독거노인(할머니)이 지금까지 늘어났다. 빈집도 마찬가지. 가족 중심의 가치관이 무너진 것이다.

문제는 정서문화가 바껴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해체, 인터넷 중독과 착각, 작은 가게 붕괴, 실업률 증가 등 삶의 기본이 거짓말과 섞여 비비 꼬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시간이 길더라도 분산된 가족 중심의 가치관을 복원시켜야 한다.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대화 창을 열어야 한다. 이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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