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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아열대 시대, 추분은 밤이 길어지지만 여름과 겨울 사이에 살고있다. 휘청거리는 마을버스를 탔다. 검정 마스크와 하얀 마스크에 가려진 어르신들이 앉아 있다. 느린 걸음으로 살아야 하는데. 버스에 내렸다. 아슬한 건널목을 지나, 불광천을 연결하는 계단을 아래로 내렸갔다. 강 없는 강이지만, 하천길을 따라 걷고 걸었다. 몇 사람이 체력운동. 자전거를 타기, 보행으로 나누어져 있다. 하늘이 맑다가 흐려진다. 계단을 타고 올라서 지하철을 향한다. 오늘이 그렇다. 분위기는 어떻게 달라질까? 입동은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