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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노(盧)제, 윤도현은 왜 “후회 없어‘를 불렀나!

by 밥이야기 2009.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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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머니투데이>


안치환, 양희은 노래에 이어 서울 시청광장 시작된 노제.

김제동의 사회로 노제 첫 열림 노래를 윤도현이 불렀습니다.
노래 제목은 “후회 없어”. 이 노래는 윤도현 밴드 8집(공존)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 노래 가사에는 촛불시위와 관련된 글이 있어
화제를 모았던 곡입니다.

윤도현씨는 봉하마을을 직접 찾아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조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장추진위원회가 윤도현씨에게 추모노래를 부탁했을 때,
윤도현씨는 자기 노래 중에 마땅한 추모곡이 없어 고심하다가 “후회 없어”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가사를 읽어보면 “후회 없이” 살아온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후회 없이 우리 곁을 떠나신 것은 아니시겠지만

후회 없이 당신이 추구했던 신념대로 한국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가사를 읽어보면서 노제에 참석하시지 못한 분들은 마음의 길에서 “후회 없어”를 불러보시길 바랍니다.

 

“후회 없어”

 

넌 말했지 철없는 나를 보며

이 세상은 그런게 아니라고

 

또 그렇다고 너의 뜻대로 나 살순없잖아

비겁한 세상 비내린다면 그 비를 맞겠어

 

날 가로막고 내눈가리고 내 숨을 조여와도

후회없어 걸어왔던 날들 이젠 다시 시작이야

 

끝이없는 험한길이라도 이대로 난 걸어가

그것뿐야 그것뿐야

 

촛불 든 손으로 거리에서 밤을 지세워도

친구들아 나를 걱정하지마

 

익숙해졌어 누가뭐라해도 살아갈수있어

피할수없어 이미시작했어 나 견딜수 있어

 

날 가로막고 내눈가리고 내 숨을 조여와도

후회없어 걸어왔던 날들 이젠 다시 시작이야

 

끝이없는 험한길이라도 이대로 난 걸어가

그것뿐야 그것뿐야

 

후회없어 걸어왔던날들 이젠 다시 시작이야

끝이없는 험한길이라도 이대로 난 걸어가

 

 후회 없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걸어오신 길을 따라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뚜벅 뚜벅 올곧게 또 다시 길을 열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