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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복종과 삼무(三無) 시대?

by 밥이야기 2018.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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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복종되고 있는 걸까? 불복종해야 하는 걸까? 늘 그렇듯이 모를 일이다. 혼잡하고 복잡한 나날들. 답답한 마음에 최근 책 무게가 가볍지만 깊은 생각이 담긴 책을 읽었다. 아르노 그륀이 펴낸 <복종에 반대한다>. 책 내용처럼 과연 누구에게도 지배받지 않는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을까? 나는 거리에서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삼포세대가 아닌 또 다른 삼무시대라고 말하고 싶다. 무연사회, 무기력, 무질서 사회. 무소유라면 좋을텐데.....제주도에 삼무(三無)라는 말이 있다. 거지, 도둑, 대문이 없다는 뜻이다. 얼마나 좋을까? 거짓, 과장, 모방이 넘치는 사회. 잊지말아야 역사, 과거 아우슈비츠 수용소 입구 현수막을 잊을 수 없다. '노동이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런 사기꾼들이자 학살자들이 쓴 광고. 히틀러에 복종된 하이히틀러 종들이 저지른 일들...과거이지만 현재는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