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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윤식당2, 사물들에 대하여?

by 밥이야기 2018.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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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애매모호한 시간 오후 9시 50분. tvN에서 방송되는 2호탄 '윤식당2'가 방송되었다. 나는 배우 윤여정 팬이 아니다. 그런데 왜 시청했을까? 윤식당을 채우는 조연 연기자들이 조회를 이루기 때문이다. 이서진은 무난한 인물 아닌가? 나는 음식문화에 관심이 많다. 그렇지만 무작정 요리, 식당 프로그램을 시청하지 않는다. 강식당(강호동)은 시청하지 않는다. 무엇 때문에? 나 뜻대로. 차린 음식을 먹을 때, 감칠맛처럼, 프로그램도 감칠맛이 있어야 한다? 스페인 한 동네에 꾸려진 윤식당2. 프랑스 요리에 버금가는 맞서는 스페인 아닌가? 스페인의 레시피 수준은 최고 수준? 윤식당2가 일반 요리를 선택하거나, 수준 높은 요리를 선택한다면 불가능하다. 한국의 평범하고 무난한 비빔밥과 김치전을 잘 선택했다. 나는 윤식당2를 시청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들에 대한 관찰에 가깝다. 과장,모방,허술함,자기자랑,순박함, 어색함을 살펴본다. 윤회장은 요리사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