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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은 TV에서 잠시 스쳐가면서 보았는데, 젠더를 떠나서, 자만의 방이 있는 사람이다. 전혀 다른 이야기 같지만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이 떠오른다. 울프가 이야기한 이야기가 아니라, 류 위원과 홍준표 대표는 자기만의 방이 있을 것 같다. 괴롭고 외로워서, 아니면 격리된 자기만의 방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자기만의 방과 고집이 있어 보인다. 자기만의 권력과 자만이 스며들어 있고, 웃다가 울어대는 자기만의 방. 내년은 지방선거가 열린다. 홍 대표는 선거를 통해 자유한국당이 일어서기 위한 가교길이 될 터이고, 류 위원은 출마를 통해, 총선을 향해 다리를 놓으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뜻대로 갈 수 없을 것이다. 자기만의 방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시민들은 잘 알 것이다. 자기만의 홍보 스타일은 좋아 보이지만, 착각의 함정에 빠져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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