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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일본 태풍 피해, 9호 민들레 이어서 10호 라이언 록 강타?

by 밥이야기 2016.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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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과연 폭염이 사라질까? 더위가 물러나는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시민들의 기상청에 대한 신뢰는 떨어질대로 떨어졌다? 오락가락 기상청? 예보가 아니라 경과 보고 수준? 서늘은 커녕 ? 15일부터 폭염이 풀린다고 했었는데 아직까지는 너무 더우니까 일기예보를 잘 못 믿을 수 밖에 없다. 기상청이 밝힌 이번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월요일 35도, 화요일 34도? 금요일부터는 폭염 기준인 33도 아래로 내려가고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30도 아래로 떨어진다고 한다? 현재 일본을 향하는 태풍 3개가 이번 주 중 우리나라에 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기상청은 세 태풍 모두 한반도에 직접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여러 태풍이 동시에 북상하는 만큼 태풍 진로 변화가 매우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풍 경로가 일본 도쿄, 삿포로 쪽으로 이어지면서 도쿄 운항 일부 항공기들이 결항하거나 지연되고 있다. 오늘(22일) 오전 올해 제9호 태풍 민들레 이동 경로가 일본 도쿄 남서쪽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어진 가운데 도쿄를 운항하는 국적 항공기들의 결항·지연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에 영향을 주고 있는 9호 태풍 민들레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초속 27m/s, 강도 ‘중’,
크기 ‘소형’을 기록하고 있다. 태풍 경로는 북북동쪽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시속 26km로 움직여 내일(23일) 오전 삿포로 부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은 태풍으로 이날 오전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고, 오후 항공편도 2시간에서 최대 7시간까지 지연 운항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리타 공항 역시 태풍으로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고 지연운항이 이어지고 있다. 강조한다면 지난 19일 일본 남쪽 해상에서 9호 태풍 민들레와 10호 라이언록, 11호 곤파스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9호와 11호가 북상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륙과 일본 동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비껴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9호 민들레는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륙하고 11호 곤파스는 일본 삿포로에 다달를 것으로 보입니다. 10호 태풍 라이언록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까지 밀려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3개 태풍은 한반도 동쪽 고기압에 영향을 미쳐 공기흐름이 원활해지는 등 무더위 해소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아 당분간 찜통더위는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는 태풍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태풍이 수도권을 강타하면서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가 내려졌고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강풍에 전신주가 철로로 쓰러지면서 열차는 옴짝달싹 못 하고 있다. 9호 태풍 민들레가 일본 수도권을 휩쓸고 간 흔적. 특히 최대 풍속 30m의 강풍을 동반한 데다 시간당 최고 100mm가 넘는 비를 뿌리면서 피해가 컸다고 한다.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는 국내선 항공기 수백 편과 국제선 항공편 결항도 이어졌다. 도쿄와 수도권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편도 폭우와 강풍의 영향으로 일시 운행이 정지됐다. 도쿄도 등 지자체들은 주민들에게 피난 권고를 내렸고 지바 현을 중심으로 수만 가구에는 정전도 잇따랐다. 가나가와 현에서 5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속출했다. NHK 등 현지 방송이 태풍 관련 특보를 전하는 가운데 홋카이도에는 오늘까지 폭우가 계속돼 하천 범람과 토사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하고 있다. 또한 10호 태풍 라이언록도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생했으나 움직임이 정체된 상태다. 일본 기상 당국은 이 태풍의 진로에 대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