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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서청원, 친박 만찬 어떤 심정일까?

by 밥이야기 2016.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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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당권 경쟁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26일까지만 해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친박계 홍문종 의원이 오늘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서청원 의원은 친박 의원 수십 명과 만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사실상 친박 단일 후보를 지명할 거란 예측도 나왔었다. 서청원 의원은 부인했다. 며칠 전 서청원 의원은 친박 의원 50여 명에게 팩스로 만찬 초대장을 보냈다. 이 때 당권 출마를 선언한 이주영, 한선교 의원은 초대장을 못 받았다. 유일하게 이정현 의원만 초대장을 받았는데, 이렇게 거절했다. 이정현 의원은 "저는 절대 안 갑니다.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정현 의원은 이렇게 단호하게 거절했다. 정작 초청장을 받지 못한 이주영 의원이 한때 참석을 검토했다가 참석했다. 서청원 의원은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뼈박', 그러니까 '뼛속까지 친박'으로 불립니다. 서 의원이 지금 열리고 있는 대규모 만찬에서 자신의 정치 운명을 어떤 방향으로 풀어낼지 주목되었다. 서 의원은 "전대가 끝나면 국회의원분들 모시고 당의 화합을 이끌고 (계파) 갈등을 치유하려 한다"며 "저 혼자 힘으로는 안 된다"고 참석 의원들의 도움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