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지사. 이리저리 생각이 복잡할 것이다. 김 전 지사는 친박, 비박으로 구분하기는 모호하다? 이런 상황 중에,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졌다시피 김 전 지사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친박(친박근혜) 후보'임을 강조하면서 대구 수성갑으로 지역구까지 옮겨 출마했다 낙선해 정치적 타격을 받은 만큼 이번 전대에 나오더라도 당선을 장담할 수 없다?
당시 김 전 지사는 여권 텃밭인 대구에서 야당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에게 크게 패했다. 대권에도 관심이 있는 김 전 지사는 당헌·당규에 있는 당권·대권 분리 규정 때문에 당 대표에 출마해 당선되면 대선에는 나설 수 없게 된다. 또 만약 낙선하게 되면 정치적으로 재기가 어려워질 치명타? 한겨레에 따르면, 김 전 지사의 한 측근은 24일 한 통화에서 “새누리당 일부 비박근혜계 의원들이 김 전 지사에게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현재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정병국·김용태 의원 등 비박계 주자들은 약하다고 판단하고 김 전 지사에게 제안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비주류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김무성 전 대표도 최근 김 전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출마 여부를 타진했다고 한다. 이에 김 전 지사는 “총선에서 대구에서 낙선해 자중하고 있는데…”라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김 전 지사와 측근들은 지난 22일 모여서 전당대회 출마 문제를 논의했으며, 자체 여론조사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청원·나경원 의원의 불출마로 거물급이 빠졌다는 평가를 받는 당권 경쟁에 김 전 지사가 뛰어들 경우 구도가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정병국·김용태 의원 등 김 전 지사와 지지층이 겹칠 수 있는 수도권 비박(비박근혜)계 주자들도 김 전 지사의 출마에 부정적 의견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김 전 지사 출마가능할까? 대선을 향한다면 포기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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