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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 한국은 정식 가입했다고 한다. 한때 외국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처지에 처했지만, 이제는 국제사회에서 선진 채권국으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과연 그럴까? '파리클럽'은 신흥국 등의 채무 재조정을 위한 선진 채권국의 협의체이다. 돈을 빌린 나라가 갚을 수 없게 될 때 '채무 재조정'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이 정회원이 됐다. 국제적인 채무국으로 전락했던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9년 만에 '선진 채권국 지위'를 인정받게 된 것.
기존 선진국이 아닌 개발도상국 출신으로 파리클럽에 가입한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다. 파리클럽 가입으로 우리나라는 신흥국 채무 재조정 과정에서 우리의 이익을 반영할 수 있다. 우리가 빌려준 돈을 보다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게 된 것. 또 채무국의 경제 상황 등 민감한 정보를 빠르게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대비책을 마련할 수도 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초 프랑스와의 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의 가입 의사를 밝혔다. 이후 기존 20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찬성하면서, 이번에 21번째 정회원으로 가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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