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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경찰여고생,경찰청 현주소 여고생,이럴수가?

by 밥이야기 2016.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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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경찰관 2명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유행인가? 나쁜 짓을 난발하는 현실. 특히 더 충격적인 건 이들 경찰이 학교 폭력 예방과 청소년 보호 임무를 담당하는 학교전담경찰관들이었다는 사실이다 YTN 보도이 따르면,최근 부산에서 30대 경찰 2명이 사표를 제출했다.31살 A 경장은 경찰관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며, 33살 B 경장은 부모님의 일을 돕는다는 이유를 각각 댔다. 2명의 공통점은 모두 학교전담경찰관. 학생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보호 임무를 담당한다. 그런데 이들 경찰이 보호는커녕 업무로 알게 된 여고생과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내용을 폭로한 건 전직 경찰 간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관 두 명이 미성년자인 여고생들과 성관계를 맺어 왔고, 사실을 안 경찰이 징계 없이 서둘러 사표를 받았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장신중 전 경찰 총경은 페이스북 '경찰인권센터' 운영자는 "젊은 경찰관에게 사춘기 여학생을 상담하도록 하는 시책을 시작할 때부터 예견된 문제입니다." 사직한 경찰이 근무했던 경찰서 측은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부산지방경찰청 소속 경찰서 서장은 "의혹이 불거진 경찰관은) 근무 잘했어. 모범이야 모범. 뽀○○ 경찰관이라고 캐릭터 쓰고 학교마다 다니면서 정말 열성적으로 한 모범생이야." 파문이 커지자 부산경찰청은 해당 경찰서 2곳이 비리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했는지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여고생과 성관계한 사실이 알려져 옷을 벗은 부산의 학교전담경찰관(SPO) 2명이 법적인 처벌은 물론, 퇴직금 삭감 등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았다. 윗선은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한 정황까지 드러나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SPO는 각 학교에 배치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강연을 하고 비행 청소년과 상담하며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4일 장신중(61) 전 강릉경찰서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경찰인권센터’에 “부산 사하경찰서와 연제경찰서에 근무하는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젊은 경찰관이 여학생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은밀하게 사표를 제출했다”며 “관련자가 이 사실을 알고 항의하자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부산 경찰청이 이를 은폐하기 위해 비밀리에 의원면직 처리로 마무리해 버린 것”이라고 폭로하며 알려졌다. 확인 결과 부산 사하경찰서 소속 학교 전담관 김모(33) 경장과 연제경찰서 소속 정모(31) 경장은 지난 4일과 지난달에 각각 자신들이 담당하는 고교 여고생들과 성관계를 맺었다. 사하서와 연제서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사표를 수리하고 상급기관인 부산경찰청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이런 사람들이 얼굴을 공개해야 하는 흉악범들이다” "고양이한테 생선 맡긴 격이다” "경찰 하고 싶어 죽겠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점수 모자라서 떨어진 사람들이 아깝다” "이미 간부도 다 알고 있었을 텐데 이를 묵인하고 숨기려 한 그들도 공범이다. 간부 정도 되면 비슷한 나이대의 딸도 있을 터인데 어떻게 이럴 수 있나”부산경찰청은 뒤늦게 두 경찰관을 상대로 성관계 여부를 조사하고 보고 누락에 대해서도 엄중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과연 전직 경찰 간부가 SNS에 폭로하지 않았더라면 경찰청이 ‘면피성’ 대책이라도 내놓았을까? 의문이 가시지 않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