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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기는 밥이야기/먹을거리

뱀장어 완전양식, 세계 2번째로 기술 개발?

by 밥이야기 2016.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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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 맛은 좋지만 무서워 하는 사람도 있겠지? 옛날에 비해 가격이 비싸졌다? 그런데 놀랍게? 일본에 이어 한국이 세계 2번째로 '뱀장어 완전 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한다. 오 마이 뱀장어? 잉~ 어린뱀장어(실뱀장어)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돼 4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는 물론 4조원대에 이르는 세계 실뱀장어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완전양식 기술은 수정란으로 부터 부화시켜 기른 실뱀장어를 어미로 키워서 다시 수정란을 생산하는 단계까지의 기술을 말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08년부터 뱀장어 인공 종자생산 연구를 추진한 이후 지난달 7일 어미 뱀장어로 부터 인공 2세대 뱀장어 10만여 마리를 얻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 유럽연합, 미국 등도 뱀장어류 인공종자 생산연구에 열중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일본만 연구 시작 36년만인 2010년 뱀장어 완전양식에 성공했다. 누시스에 따르면, 특히 우리나라에서 주로 소비하는 극동산 뱀장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국제 무역거래 제한 품목으로 등재하려는 국제적 움직임이 있어 인공생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수부는 향후 실뱀장어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해 현재 국내 수입 물량(실뱀장어 20t)을 직접 생산하게 되면 약 4000억원의 경제를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뱀장어 주요 소비국인 중국과 일본 등에 수출해 4조원 규모의 세계 실뱀장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