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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우레탄 운동장,우레탄 트랙에서 납성분이 과다 검출?

by 밥이야기 2016.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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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시설 운동장에 깔려있는 우레탄을 모를 일 없을 것이다? 우레탄이 무슨 문제일까?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이른바 '우레탄 운동장'에 대해 사용 중지 조치를 내렸다고 한다. 교육청은 시내 학교 운동장의 우레탄 시설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에 대해 우레탄 운동장을 전면 사용 중지한다고 밝혔다. 요즘 전수 조사는 일상화가 되었다. 물론 필요하다. 또한 검사가 진행 중인 학교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우레탄 트랙 사용을 우선 중지시키고 검사 결과에 따라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학생들이 우레탄 시설과 접촉하지 않도록 사용 중지 안내 표지판과 안전 라인을 설치하고 신체에 닿지 않도록 덮개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 서울시 교육청 소속 초, ,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가운데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학교는 모두 312개교이며, 이 가운데 530일 현재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는 51개교로 집계됐다. 한편으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학생들이 사용하는 학교 운동장의 일부 우레탄 트랙에서 납성분이 과다 검출돼 교육당국이 사용금지 조치에 나섰다. 지난 26일 경기도교육청이 파악한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우레탄 트랙을 보유한 학교는 초등학교 193, 중학교 106, 고등학교 95, 특수학교 5교 등으로 모두 399(전체학교 2363교 대비 약 17%)이다. 도교육청이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를 마친 236교 중 148(63%)에서 한국산업표준(KS) 기준치 90mg/kg이 초과하는 납성분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103교에선 기준치에 10배가 넘는 납이 검출됐으며, 40배를 초과하는 학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72, 중학교 37, 고등학교 38, 특수학교 1교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납이 초과 검출된 학교에 트랙 사용을 중단하도록 하고 트랙 주변에 안내표지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문제가 된 우레탄 트랙은 모두 제거해 마사토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 건강관리 및 예방교육을 위해 납 등 유해물질이 성장기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비롯한 구체적인 대처방안 마련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학교 우레탄 트랙 내 납 초과검출 문제는 환경부가 작년 서울과 수도권 초등학교 30곳의 운동장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의 중금속 실태를 조사하면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