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의존도, 불안감도 함께 높아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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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스마트폰. 중독증? 세계 인구 중에 얼마나 많이 사용할까?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 남녀노소 떠나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시대. 모바일 혁명? 현실 의존도는? 여성이 남성보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고 의존도가 높아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도는 남녀 모두 SNS였고,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스마트폰 의존도가 증가, 불안감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장재연 교수팀은 지난 2013년 7월과 8월 수원 시내 6개 대학의 남녀 대학생 1236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의존도, 불안감을 측정해 관계 아주대학교 의대는 예방의학교실 장재연 교수팀이 발표한 '스마트폰 의존도와 불안감의 관계' 논문에서 한국 여성이 남성보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전했다. 논문에 따르면 여성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하루 2시간 미만 12.5%, 2~4시간 33.5, 4~6시간 31.1%, 6시간 이상 22.9%이다. 남성은 2시간 미만 29.4%, 2~4시간 41.4%, 4~6시간 18.6%, 6시간 이상 10.8%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4시간 이상 휴대전화를 만지는 비율이 여성(54%)이 남성(29.4%)보다 높았다. 사용 용도로는 여성이 SNS 52%, 검색 21%, 게임 18% 등 순이었고, 남성은 SNS 39%, 검색 24%, 게임 24% 등으로 꼽혔다. 장 교수팀은 휴대전화 사용시간과 의존도, 그에 따른 불안감은 비례 관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스마트폰 의존도 점수가 남성보다 10% 이상 높았고,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불안감이 상승하는 비율도 여성이 9%로 남성 7%보다 높게 나타났다. 장 교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사회적 관계망을 유지하는 데 관심이 높고 재능도 뛰어나 SNS 기능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대학생을 상대로 한 연구이지만 성인과 청소년 모두에게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남성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정신건강을 위해 가끔은 스마트폰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