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 로비스트의 대부가 된 인물 홍만표 변호사. 논란 덩어리가 아래로 굴러가고 있다. 검사장 출신인 홍만표 변호사는 평검사시절부터 거의 모든 전직 대통령 관련사건과 유력 정치인 등을 수사한 '특수통' 검사로 유명했다. 여야 정치인을 가리지 않고 칼을 휘두르던 특수통 검사가, 검찰을 떠난 뒤 5년 만에 검찰의 칼 앞에 서게 됐다. 과연 지금의 검찰의 칼은 그가 과거에 휘두른 칼보다 날카로울지, 아니면 무딜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YTN 뉴스룸에 따르면, 홍만표 변호사는 평검사 시절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시작으로, 97년에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 씨가 관련된 한보그룹 비리 사건에도 투입됐다. 2003년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진행하는 등 여야를 가리지 않는 '특수통' 검사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2009년엔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조사의 계기가 된 '박연차 게이트' 사건을 지휘했다. 2011년에는 검사장급인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검찰을 떠났다. 이후 화려한 전관 변호사로 탈바꿈했다. 2013년 소득은 91억 2000여만 원으로 개인소득자 중 전국 15위. 하지만 지난달 정운호 법조 게이트가 불거지자 홍 변호사의 싹쓸이 수임, 몰래 변론 정황들이 드러나며 추락했다. 결국 홍 변호사의 자택과 사무실, 사실상 운영한 것으로 보이는 부동산 업체까지 압수수색 당했고, 5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낙하했다. 낙하산이 아니라 절벽에서...퇴임 후엔 한해 수임료가 91억 원에 달해서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소문이 퍼진 인물 홍만표, 스타가 된 홍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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