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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노건호 인사,어느덧 7년이 흘렀다. 많은 시간이 흘러?

by 밥이야기 2016.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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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 마음으로 안녕한가? 오늘(23일) 열린 7주기 추도식. 작년과 달리 정부·여당을 향한 직접적 언급없이 주변에게 감사의 말로 인삿말을 남겼다고 한다. 늘 감사하지만 할 말을 해야 하는 것은 정상아닐까?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모식에서 노건호씨는 "어느덧 7년이 흘렀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고 고인의 뜻 기려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잊겠는가? 노건호씨는 지난 6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의 면전에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반성도 안했다"며 직격탄을 날려 논란을 빚었었다. 하지만 올해 추도식에서는 정치적 언급없이 참석자와 노무현 재단의 여러 행사를 도운 사람들에게 감사의 표현으로 짧은 인사말을 마쳤다. 노건호씨는 "이해찬 이사장을 포함한 재단가족 여러분과 재단을 후원해준 회원들에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 묘역도 완성됐고 사저의 시범개방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묘역 건너편에 기념관을 진행중이고 문화생태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될 수 있도록 함께 나누고 보답해드릴 공간이 되게 힘을 모으고 있다. 김해시를 포함한 많은 주민이 도와줘서 가능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건호씨의 이같은 발언은 작년 정치권을 향한 언급이 논란이 돼 오히려 노 전 대통령의 명예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럴까? 여소야대 형국에서 협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노 전 대통령이 평소 강조한 '통합'의 중요성을 기리기 위함으로도 풀이된다. 하지만 여전히 소통은 단절되어 있고, 협치 통합은 맴돌고 있는 현실...전 대통령은 아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