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렸던 프랑스 칸영화제 열렸고,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오전(현지시간) 제 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 야외 포토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진웅 외에도 함께 영화에 출연한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가 함께했다고 한다. 이날 조진웅은 칸에서의 첫 공식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재치 있는 포즈와 매너를 선보여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또한 포토콜에서 보여준 조진웅의 수트 맵시가 그의 매력을 더했다. 몸에 딱 맞는 블루 계열의 수트를 착용한 조진웅은 남다른 체격과 우월한 기럭지로 포스 넘치는 수트 패션을 뽐내며 현장을 압도했다. 색다른 포즈를 부탁하는 기자들의 요구에 망설임 없이 단상에 올라앉은 조진웅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손짓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현장에 있는 모든 프레스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칸국제영화제의 묘미 중 하나로 손꼽히는 포토콜은 일정한 규칙이 정해지지 않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주어진 특별한 시간으로 그중 개성 있는 포즈를 취한 몇몇 배우나 감독들은 해마다 화제의 중심이 됐다. 이날 조진웅은 단상 위에서 뽐낸 포토콜 매너로 이번 칸국제영화제 행사의 명장면을 탄생시킨 셈? 조진웅의 훤칠한 수트 맵시 또한 그의 매력을 더했다. 몸에 딱 맞는 블루 계열의 수트를 착용한 그는 남다른 체격과 우월한 기럭지로 포스 넘치는 수트 패션을 뽐내며 현장을 압도시켰다. 유쾌하면서도 센스 넘치는 조진웅 특유의 매력이 빛을 발한 이번 칸국제영화제 포토콜은 현재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아가씨'는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 재산을 노리는 백작, 백작이 고용한 아가씨의 하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 69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나, 대니얼 블레이크>는 황금종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로치는 2006년 제 59회 칸영화제에서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다. 10년만에 두번째 황금종려상 수상. <나, 대니얼 블레이크>는 뜻하지 않은 질병으로 실업급여를 신청한 중년의 노동자와 어렵게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의 이야기다. 영국 복지제도의 허상을 신랄하게 비판한 영화로, 올해 80세가 된 로치가 은퇴 소문을 번복하고 다시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은 자비에 돌란의 <단지 세상의 끝>이 받았다. 캐나다 몬트리올 출생의 돌란은 올해 27세인 젊은 감독 겸 배우다. 돌란은 2014년 <마미>로 심사위원상을 받기도 한 칸의 총아다. 남우주연상은 프랑스·이란 영화인 <세일즈맨>의 샤합 호세이니가, 여우주연상은 필리핀 영화 <마 로사>의 재클린 조제가 받았다. 아쉬가르 파라하디 감독이 각본까지 쓴 <세일즈맨>은 각본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심사위원상은 영국 감독 안드레아 아널드의 <아메리칸 허니>가 차지했다. 감독상은 <퍼스널 쇼퍼>의 올리비에 아사야스와 <바칼로레아>의 크리스티안 문쥬가 공동수상했다. <올드보이>와 <박쥐>로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적이 있는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로 황금종려상에 도전했으나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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