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 도박 의혹에 연루됐던 경찰 고위 간부를 정부가 파면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도박과 법조계 로비 비리 관련 벌어지고 있는 정운호 사건 때문일까? 원정도박에 따라갔다는 이유. 불법 도박을 벌인 기업인과 함께 해외에 다니며 부적절하게 처신했다는 게 징계 사유이다. 경기지역 경찰서장이던 A 경무관은 지난해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 해운업체 대표인 문 모 씨와 함께 마카오에 있는 호텔 카지노에 동행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결국, 문 씨는 200억 원대 불법 도박 혐의로 구속기소 됐지만, A 경무관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고 한다. 하지만 정부는 A 경무관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중징계를 결정했다. 경찰청은 공무원 중앙징계위원회가 최근 A 경무관에 대한 파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문 씨의 불법 도박 사실을 알면서도 그가 경비를 대는 여행에 3차례에 걸쳐 동행해 품위 유지와 성실의 의무를 어겼다는 게 징계 사유. A 경무관에 대한 징계는 감봉과 정직, 해임, 파면 순으로 수위가 높은 공무원 징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이 파면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하지만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직무와 관련해 100만 원이 넘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무조건 파면이나 해임의 중징계를 내리도록 관련 규칙을 개정했다. 경찰청은 정식으로 징계위 결과가 통보되면 절차에 따라 징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A 경무관은 향후 소송 등을 통해 자신의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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