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걱정이다. 목사 인생이야기 이다. 서울의 한 대형교회 목사 부부가 위탁받아 돌보던 여자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한다. 위탁 받은 여자아이를 빙자한 이유가 무엇일까? 서울지방경찰청은 2살배기 위탁아동 김모양이 손목과 발목 등에 골절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는데도 제때 치료를 맡기지 않은 혐의로 30대 중반 A목사와 아내 B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김양의 상처가 위탁 시점 이후에 생겼고, 오랫동안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전문기관의 의견을 확보해 김양이 아동학대를 당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A목사 부부는 아동학대 혐의 등을 일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연 그럴까!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온 2살 여자아이에게서 뇌출혈과 골절이 발견되었는데..몰랐다는 것일까!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아응급실로 22개월 된 김 모양이 의식을 잃은 채 실려왔다고 한다. 김 양의 머리에서는 뇌출혈이 발견됐고, 손목과 발목, 갈비뼈 등 3곳이 부러져 있었다. 담당 의사는 아동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전문의들의 자문 결과 김 양의 뇌출혈과 골절은 아이가 위탁 가정에 맡겨진 이후 생긴 것으로 진단됐다. 특히 골절의 경우 치료 없이 방치돼 악화됐다는 공통 소견이 나왔다. 김 양을 위탁해서 기르던 목사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김 양을 폭행하거나 학대한 혐의를 부인했다. 위탁 가정에 맡겨졌다가 생후 22개월 만에 응급실로 실려온 김 양은 평생 뇌성마비 장애를 안고 살아야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목사 부부 양심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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