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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김종인 손혜원, 초선 당선인 워크숍 어떤 느낌일까?

by 밥이야기 2016.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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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열리면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홍보위원장(당선인) 지난 2일 JTBC 인터뷰에 응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 대해 “아무도 (의논) 안한다. 제가 보기엔 종편만 보고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손 위원장은 에서 ‘김 대표가 누구와 연락하며 의견을 나누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손 위원장은 “김 대표가 그동안 너무 심하게 얘기를 많이 했다. 문재인 전 대표나 소위 친노들이라는 사람들에게 아주 인격적으로 말살시키는 일을 했다. 너무 중요한 것이 이해찬과 정청래를 자른 것이라 이 사람들이 너무 화가 나 있다”며 “이렇게 악순환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저 분이 경선에 나와서 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이어 “선거 막바지 홍대 앞 유세에서 김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가 손을 잡고 만세를 부르는 장면을 만들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오기로 했고, 김 대표에게 말씀드렸더니 안 오더라”며 “다른 사람을 통해 (김 대표가) 중앙위에서 친노들이 내게 한 행동은 아직도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손 위원장은 그러면서 “당내 싸움은 좀 안했으면 좋겠다. 이 안에서 싸우는 사람이 있으면 제가 망치를 들고 다니면서 패고 싶다. 제발 싸움은 안에서 우리끼리만 하자”며 “조용히 좀 싸우자! 내가 이걸 할 거야. 진짜!”라고 덧붙였다. 손 위원장은 "노인은 바뀌지 않는다"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은 문재인 전 대표가 아니라 김종인 대표가 현재 발생하고 있는 모든 분란의 원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지난 26일 문재인 전 대표간 갈등 양상과 관련, "김 대표가 화가 난 것은 이해가 충분히 되지만 문 대표에 대해 '말을 바꾼다', '헛소리를 한다' 이런 건(이런 비판은) 언론을 향해 말씀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당시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 "섭섭함이 있어도 안에서 두 분이 풀어야지 정제되지 않은 언어로 언론에 오르내리면 결국 우리만 손해 아니냐. 결국 모든 화가 우리한테 돌아오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더민주는 20대 총선 당선인 및 당무위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김 대표가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냈다. 총선에서 원내 1당을 만들어 놨더니 토사쿠팽하듯 자신을 겨냥하는 태도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 더민주 비대위 김 대표는 "우리가 아무리 정치 이렇게 저렇게 한다해도 최소한 인격과 예의를 갖춰야 하지 않냐는 말씀을 드린다" 김 대표를 제일 화나게 만든 것은 손혜원 홍보위원장의 '노인발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손 홍보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종인·문재인 전현직 대표의 중재자가 될 수 있냔 질문에 "노인은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또 최근 당내 분란의 원인이 사실상 김 대표에게 있단 취지의 말도 쏟아냈다. 8월 말과 9월초 사이에 열기로 한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시큰둥 한 반응을 보였다. 김 대표는 "만족은, 내가 얘길 했는데, 무슨 만족, 만족 안하는게 어딨나" 당 관계자는 연석회의 결과에 대한 언급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판단 때문이라고 했지만 김 대표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고 한다. 김종인 대표는 3일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JTBC 강지영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전 대표께서 참으셨다. 노인(김종인)은 바뀌지 않는다’는 등의 발언을 두고 “최소한의 인격과 예의를 갖추라”고 노기를 뿜었다. 반면 손혜원 위원장은 이러한 김종인표 분기탱천에 대해 잽싸게 수습단계에 들어갔다. 더만주 김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초선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한 뒤 회의장을 나서며 손혜원 홍보위원장의 인사를 받고 있다.
서로 어떤 느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