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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반카 트럼프,사위가 정권인수위 담당?

by 밥이야기 2016.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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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트럼프. NYT에 따르면 트럼프는 장녀 이반카의 남편인 쿠슈너에게 ‘정권인수위 구성안을 만들어보되, 조용하게 시작하라’는 요지의 지시를 내렸다. '막말'과 '막장 기행'으로 유명한 장인과 달라도 너무 다른 사위. 트럼프처럼 부동산 기업을 운영하며 동시에 주간지 '뉴욕 옵서버'의 대표로 있는 재러드 쿠시너. 많은 재력가를 독자로 두면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재러드 쿠시너/ 트럼프의 사위는 "'뉴욕 옵서버'가 50주년이 될 때 어떤 모습일 지 모르지만 많은 변화로 독자들에게 언제나 흥미를 줄 겁니다" 쿠시너는 2009년 트럼프의 맏 딸 이반카와 결혼해 화제를 낳았다. 말수가 적고 겸손하면서 예의 바른 성격은 장인 트럼프와 달라도 너무 다르다고 한가, 공통점이 있다면 정치에 관심이 있다는 것,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경선 후보는 "나의 사위 쿠시너는 크게 성공한 기업이지만 부동산보다 정치에 더 관심 많아요. 확실히 정치에 소질이 있다" 뉴욕타임스는 사실상 공화당의 대선후보가 된 트럼프가 정권 인수작업을 사위에게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선대본부장인 르완도스키와 선거전략가 매나포트와 함께 인수위원 선정을 맡겼다는 것. 과연 쿠시너가 '대통령 트럼프'를 발판으로 정치 전면에 등장 할지 관심이 쏠린 이유? 호프 힉스 캠프 대변인도 “인수위 지도부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발표될 것 같다”고 말했다. 35세의 쿠슈너는 트럼프와 자주 만나서 선거 관련 조언을 하는 관계로 전해졌다. 뉴욕 지역 주간신문 ‘뉴욕 옵서버’의 발행인이며 가족 기업인 부동산개발업체 ‘쿠슈너 컴퍼니스’의 대표다. 트럼프는 최근 공화당 대선 후보 지위를 굳힌 뒤 “재러드는 매우 성공한 부동산 기업인이지만, 내가 보기에는 부동산보다는 정치를 더 좋아한다”면서 “어쨌든 정치에는 아주 뛰어나다”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 내부에서는 트럼프 대신 제3의 후보를 세우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공화당 일각에서 공화당의 가치와 정체성을 수호할 보수 후보를 본선에 출마시키려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등이 이런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지 H W 부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 이어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6일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지지 거부를 공식 선언했다. 공화당 내의 비토 움직임에 트럼프 후보는 강온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오는 12일 연방의회 의사당을 방문해 자신에 대한 지지 선언을 유보한 공화당 1인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만나 당 통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6년 대선후보였던 밥 돌 전 상원의원과 딕 체니 전 부통령은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