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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안철수 김홍걸, "늦기 전에 정신 차리라?"

by 밥이야기 2016.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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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 선거사무실 시즌. 강경 발언맨이 등장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 야권 연대를 거부한 것은 이적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적행위라? 이적김 위원장은 어제(26일) 안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는 더민주 황창화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제발 늦기 전에 정신 차리라, 안 후보가 결국 야권이 공멸하면 자신만 살아남아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주자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야권 연대 거부는 "새누리당에 180석, 200석을 안겨주겠다는 이적행위나 마찬가지며, 그런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면 '제2의 유신시대'가 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홍걸에 더하기 통합위원장이라서 그런가? 그는 또, 지난 1월 모친 이희호 여사가 안 대표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된 일을 언급하면서 "어머니께 '이런 기사가 났다'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니 말씀이 '아이고 맙소사'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의 측근이 당시 대화를 몰래 녹음한 행위에 대해 "어떤 정치인도 시도해 보지 못한 새정치"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