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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기는 밥이야기/밥이 생명이다(건강)

역류성식도염 야식, 식습관이 중요하지 않을까?

by 밥이야기 2016.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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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하다 보면 가끔 속이 쓰리고 불편할 때 소화불량으로 여기고 가볍게 넘기기가 쉽다. 일상처럼? 그런데 역류성 식도염일 수도 있다고 한다. 방치하면 만성 질환이 될 수도 있다는 한다. 현대인의 질병 역류성 식도염. 위산이 거꾸로 식도 쪽으로 올라오면서 식도를 자극해서 생기는 질환을 말하는데, 주로 속 쓰림이나 타는 듯한 신물 증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사실 위는 산에 굉장히 강하지만 식도 점막은 위산에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산이 위쪽으로 거꾸로 올라오게 되면 식도를 자극해서 문제를 일으킨다. 주로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으로는 야식이 주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섭취한 음식이 위와 식도를 타고 역류하는 질병이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최소 취침 3시간 전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식도 쪽으로 역류할 가능성이 있다. 운동은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진 식후 30분 후 한다. 위가 늘어나면 식도 조임근이 느슨해져 위산이 역류할 수 있기 때문에 과식을 삼가하고 음식물을 꼭꼭 씹어 삼켜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을 개선하기 위해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카페인,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산도 높은 음식인 커피, 녹차, 초콜릿, 콜라, 사이다, 오렌지, 귤, 레몬 등이 있다.역류성 식도염이 반복돼 만성화되면 식도암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은 갖고 있다는 위식도 역류질환. 그것도 점차 늘어나는 모양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대표 격인 역류성 식도염의 국내 진료 환자 수는 2009년 256만8000명에서 2013년 351만9000명으로 4년 새 37%나 증가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액을 포함한 위 내용물이 식도로 넘어와 식도 점막이 헐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은 속이 불타는 듯 쓰라린 증상을 호소한다. 심해지면 음식을 삼키기 힘들거나 구토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식도와 위 사이에서 밸브 역할을 해주는 하부식도조임근(괄약근)의 조이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혹은 괄약근을 바깥에서 눌러주는 횡경막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발생하기도 한다. 위산이 과다 분비되는 것도 원인이다. 흡연, 음주, 비만은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비만은 신체구조상 괄약근이나 횡경막의 조이는 힘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명규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면 음식물이 넘어가는 때가 아닌데도 위와 식도 사이 통로가 수시로 열린다”고 말했다. 역류성 식도염은 재발이 잦고 만성화되기 쉽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식도협착증, 출혈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고 식도선암의 위험 인자로 꼽히는 바렛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최 교수는 “식도 점막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기다보면 점막이 염증에 잘 견디는 조직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것이 바렛식도”라고 설명했다. 바렛식도는 아직까진 국내에선 유병률이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기름진 음식을 과다 섭취하는 서구식 식습관이 자리 잡으면서 바렛식도도 점차 늘어나는 모양새다. 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식도암은 식도편평상피세포암으로, 역류성 식도염과는 관계가 없다.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는 일차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위산분비억제 약물(PPI·양성자펌프저해제)을 사용하는 것이다. 매일 한 차례, 아침 식전 30분경에 복용하는 식으로 약 8주간 치료받는다. 그러나 장기간 고용량으로 PPI를 복용하면 부작용 우려가 있다. 몸속 세균이 정상 수준보다 많아져 세균성 장염을 일으키거나, 칼슘 흡수가 안돼 골다공증이나 골절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진다. 최근 신장병 발병과도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간 약 복용에 대한 부담이 있는 환자에겐 수술을 권하기도 한다. 식도 쪽으로 늘어나 있는 위의 상부를 꿰매주는 위주름 성형술이 대표적이다. 현재 역류성 식도염에 쓰는 약물은 위산의 과다 분비를 막는 차원에서 활용된다. 아직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으로는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 없다. 위산분비억제제 사용으로 대부분 치료 효과를 보지만 위식도 역류를 막는 조임근의 기능이 회복되지 않는 한 역류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식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역류성 식도염의 재발을 막으려면 위산을 많이 나오게 하거나 괄약근의 힘을 떨어뜨리는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게 필수다. 우선 과식은 금물이다. 위가 빵빵하게 부풀면 위 내부 압력이 커져 식도로의 역류가 쉬워진다. 야식을 먹는 것 역시 좋지 않다.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되도록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식후 3시간 이내에 눕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특히 누울 때는 위가 아래로 내려오도록 왼쪽으로 눕는 게 권장된다. 역류성 식도염은 생활습관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식습관이 중요할 텐데요. 똑바로 앉아서 식사하고, 적어도 식사하시고 나서 2~3시간 지난 다음에 눕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도 아래쪽에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드는 흡연이라든가 술, 커피, 탄산음료 이런 것들은 조금 주의하는 게 좋겠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야식 주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