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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피의자 조성호, 체포 자백 얼굴을 공개한 이유?

by 밥이야기 2016.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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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일이다.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30대 용의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고 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단원경찰서는 5일 오후 1시 47분쯤 숨진 최모(40)씨의 인천시 연수구 주거지에서 이 사건 용의자인 조모(30)씨를 긴급체포해 호송했다. 조씨는 최씨와 함께 거주해 온 후배로, 집 안에서 최씨를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했다고 자백했다.경찰은 최씨의 주변인 탐문조사 과정에서 현 주거지를 특정해 찾아갔다가 집 안에 있던 조씨를 상대로 추궁한 결과 자백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조씨는 최씨와 함께 거주해 온 후배로, 집 안에서 최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대부도 일대에 유기했다고 한다. 조씨는 렌터카를 빌려 최씨 시신을 대부도 일대 2곳에 각각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별다른 저항없이 검거에 순순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오후 3시 50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입구 근처 한 배수로에서 마대에 담긴 최씨 하반신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3일 오후 2시께 대부도 북단 방아머리선착장 인근 시화호쪽 물가에서 상반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결과 1차 사인은 외력에 의한 머리손상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살인·사체훼손·사체 유기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이 하반신 토막시신 발견 4일 만에 피의자를 검거한 것은 10개 중대 경찰력 900여명을 대규모로 현장에 투입, 대부도 일대를 샅샅이 수색해 단 2일 만에 상반신 토막시신을 발견, 피해자 신원을 신속히 파악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남부경찰청장 지시로 기존 살인사건 현장에서 볼 수 없었던 대규모 경찰력을 수색에 투입했던 것이 사건을 조기에 해결하는 열쇠가 됐다"며 "이후 형사들이 피해자 통화내역 등을 조사해 조씨의 존재와 둘이 함께 살던 주거지를 신속히 찾아내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무슨 일 때문에 끔찍한 살인했을까? 무시했다는 이유로? 이 사건을 수사중인 안산단원경찰서는 7일 조씨로부터 "범행을 들키지 않으려고 시신을 안산시 대부도에 유기했다"며 "시신을 옮기는 것이 불편해 흉기로 상·하반신을 훼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또 "대부도에는 예전에 가본 적이 있어 시신 유기장소로 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인 조모(30)씨의 얼굴이 7일 오후 공개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살인·사체훼손·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조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7일 오후 조씨를 데리고 안산단원서를 나왔다. 경찰은 마스크나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조씨를 언론에 공개했다. 조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사진=연합뉴스/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