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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제주공항 결항, 지난 겨울 공항 대란 사태 잊지 마시길?

by 밥이야기 2016.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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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어 좋은 날이 아니다? 출근할 때 내리는 비가 아니라 바람 때문이다. 우산이 휘청거린다. 비를 막는 우산이 아니라, 우산이 날려가지 않도록 보호하는 입장이 바뀌었다, 강풍 때문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 기준 제주공항 출발 83편 도착 94편 등 177편이 결항됐다. 이번 결항으로 약 14000명이 제주에 발이 묶은 것으로 파악된다.또 김포, 부산 등에서 출발한 13편은 제주공항 기상 악화로 회항했다. 제주공항은 윈드시어 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3일 오전 중 기상 상태가 좋아지면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체류객 발생 지침 중 당일 출발예정 항공편의 절반 이상이 결항·운항 중단이 예상되는 경우 또는 야간에 청사 체류객이 500명 이상 발생하면 발령되는 '경계' 단계로 설정했다. '경계' 단계가 되면 관련 기관은 체류객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숙박을 안내하고 공항에서 노숙하는 체류객들을 위해 매트, 모포, , 삼다수 등을 나눠준다. 다들 아시겠지만? 제주도와 제주지방항공청, 공항공사 제주본부 등은 지난 겨울 공항 대란 사태 이후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공항 체류객을 관리하고 있다. 이날 제주 산간과 북부지역은 강풍경보, 나머지 지역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3일 새벽까지 시간당 30이상의 많은 비가 와 강수량은 30~80, 호우경보가 내린 산간은 200이상이 예상된다. 제주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